다들 아시다시피 24일(목)에 세월호 100일 추모회를 하죠.. 
가족분들이 어떤심정으로 단식, 서명, 행진을 하시는지 감히 헤아릴수조차 없습니다. 

오늘 비가 정말 많이 내리네요.. 이런 날씨에 누구도 다치거나 몸상하지 않으시고 행진을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유가족분들이 100일 추모회를 기점으로 특별법이 제정되길 바라시고 그날을 바라보시며 마지막 힘을 내고계신다고 생각해요.. 100일 추모회에서도 정부가 가족들을 무시한다면 가족분들의 상심은 이루말할 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24일 만이라도 모두들 잠시 약속을 미루시고 하던일을 멈추시고 7시30분에 시청광장으로 오시는게 어떨까요.. 제발 다들 행동해주세요..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지 이루말할 수가 없네요. 

뭉치고 하나가 되어 서울광장 너머까지 가득채워도 유가족분들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있을까요? 최대한 많은분들이 유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족들을 위해 모여주세요..행동해주세요.. 혹시라도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저말고 나와주세요. 행동하는 여러분을 서울광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