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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아가씨를 만나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329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이랑Ω
추천 : 3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5/10 09:20:33
28살에 학교졸업하고 월세로 사회생활 시작해서 지금은 34살 돈은 1억 조금 더 모았습니다. 직장은 서울이구요.

올해 연봉은 세후 5천 넘을지 모르겠습니다.

보름 정도 만난 아가씨가 있었는데 장래 남편 희망연봉 물어보니 바로 1억을 부릅니다.

결국은 뭐 여친이 지인들과 미국 한 달 여행 떠난 후, 크루즈 타는데 돈이 부족하다면서 보태줄 수 있냐길래

나 빼고 한 달 여행 간 것도 서러운데 재미있게 놀테니 돈을 보태달라는 말에 울컥해서 막말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커플링 팔아라 나도 팔아서 계좌로 넣어주겠다 했죠...


몇 번 이런 아가씨 만나다보니 제 스스로가 무너지는 뭐랄까, 자괴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는 차는데 기울어진 가세로 인해 재산도 없고, 열심히 일하고 모아도 이런 벌이로는 결혼은커녕 연애도 제대로 못 할 것 같습니다.

지방아가씨 표현이 좀 이상하고 잘못된 걸 아는데 마땅히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질 않네요.


물론 정답은 계속 성실히 생활하면서 해뜰 날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건 알지만 이제 지칩니다.

그냥 푸념이었네요 삶이 재미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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