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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가 너무 걱정되네요 ㅠ
게시물ID : soccer_3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비소호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5 16:26:31

 온동네가 함성소리로 뒤집힌 환희의 새벽이 지나고,

 잠시 객관적으로 경기를 되짚어보니까 제일 걱정되는게 다음 경기네요.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건, 한국은 역시 수비적인 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앨런, 클레버리를 기성용 박종우가 씹어먹었다는 평이 있는데 사실 중원 싸움이라고 할 것도 없이 얘네한테 공도 별로 안갔어요.

 수비에서 공격으로 뻥 차주는 것밖에 할 수가 없는데, 별로 위력적이지 못했고요.

 

 다만 오늘 수비과정에서 가장 걱정된 것은 우리 나라 선수들의 활동량입니다.

 공 점유율이 영국이 일방적으로 높았는데 그만큼 우리 선수들은 더 많이 뛰어야 했어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지친건 되려 영국 같아보일 정도로 대단한 체력들)

 문제는 이 선수들의 회복이 이틀 뒤까지 될 지,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오늘 같은 조직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네요.

 끝판왕을 앞두고 너무 지쳐보여서 걱정이네요. 제가 홍감독님이라면 안뛰던 선수들 내보내고 3-4위전 올인하고 싶을 듯.  

 그나저나 중앙 미드필더 교체 자원이 없네요. 정우영 선수는 아직 컨디션 안올라온것 같고. 한국영 선수 공백이 너무 아쉽네요 ㅠ

 

 P.S 전 개인적으로 박빠.

 오늘 박주영 선수 상대방 많이 괴롭혔어요. 그렇게 욕먹을 만한 선수는 아님.

 리차즈 한테는 밀리다가 리차즈 나가니까 공이랑 반칙도 좀 따주고.

 지동원 선수에게 찬스 날 때, 박주영 선수 상대 수비수 많이 끌고 나와줬고, 이런 움직임이 지금 박주영을 쓰는 이유인 듯.

 근데 볼을 잡은 상태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네요. 드리블, 키핑 모두 위력이 없어서 이번 경기로 영국 현지에서 받는 악평을 뒤집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승부차기 안 찬게 미스터리인데. 결과적으론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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