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녀공학에 다니는 고1 남학생입니다.

오늘 우리반 아이가 구타를 당했는데 '이걸 신고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오유분들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아무리 그 아이가 잘못을 했더라도 

말로 해결해야지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진 패거리들이 반 애들 전체 앞에서 그 아이를 구타 하고 단체로 욕을 하고 인신공격을 합니다.

말리는 아이가 있었으나 일진들이 욕을 하고 그 아이도 큰일날 뻔했습니다.

무섭습니다.

전 오늘 신고하려고 합니다.

제가 잘 모르고 필력이 형편없습니다.

그래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데 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별로 알지 못하나)

3일전 그 아이(김민수(가명)라고 하겠습니다.)와 어떤 아이가 싸웠습니다.

그래서 홍민식(가명)이 말렸습니다. (싸우는 것을)

물론 그 민식이는 집단 구타때도 말린 아이입니다.

그리고 끝났습니다. (선생님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아무도 신고를 안 했기 때문이죠.)

문제는 오늘입니다.

평소에도 김민수에게 불만이 많던 일진아이들이 오늘 그 아이에게 구타를 가한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김민수는 왕따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고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안 하면 사실 편합니다.(저도 반 애들도)

근데 안 하자니 양심의 가책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고 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