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32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2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11 03:54:46
네 명의 까마귀가 고민하고 있소
그들은 날고 싶소
그들은 날개가 없소
그래서 고민하고 있소
잔혹한 세상은 날개 대신 댓가를 요구하오
눈을 바치면 볼수가 없소
부리를 바치면 먹을수가 없소
발을 바치면 쉴수가 없소
첫번째 까마귀는 눈을 바쳤소
두번째 까마귀는 부리를 바쳤소
세번째 까마귀는 발을 바쳤소
네번째 까마귀는 날개를 포기했소
첫번째 까마귀는 힘껏 날다 전신주에 박아 죽었소
두번째 까마귀는 먹지 못해 굶어 죽었소
세번째 까마귀는 쉬지 못해 지쳐 죽었소
네번째 까마귀는 지렁이를 쪼아 먹으며 살고있소
첫번째 까마귀가 행복했는지 알수없소
두번째 까마귀가 행복했는지 알수없소
세번째 까마귀가 행복했는지 알수없소
네번째 까마귀는 나름 만족하며 살고있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