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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isik_32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
추천 : 12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09/03 16:15:39
그냥 씁쓸한 마음에 씁니다..
어제 운전면허 기능시험때문에 면허시험장에 다녀왔는데요..
아깝게 떨어져서 기분이 찹찹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학원차를 기다리는데 20분정도 기다리라는 소리에 그냥 물게된 담배가
저도 모르게 줄담배를 피게 되었나 봅니다..
그곳은 사람이 별로 없던 주자창 길이었으며 쓰레기통 위에 재털이가 마련된 곳이기에 생각없이 폈구요..
아저씨들 세네명도 몇대 피시고 가시기에 거기서 피면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 사람들 많은곳에서 어떤 여성분이 저에게 오시더니..
"저기요.. 어떤 여기 직원분이 오셔서 여자분이시니까 담배를 피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화장실 가서 피우시래요.."
이러시길래 황당해진 저는..
"제가 금연구역에서 피는것도 아니고.. 재떨이 마련된 곳에 사람도 없는곳에서 피는데.. 문제될 것이 있습니까?"
이랬더니..
"보기 안좋으셨나봐요.. 화장실 가서 피워주세요.."
이러시는거예요..
저는 그래서
"방금전까지 여기서 아저씨들도 담배 피시고 가셨는데 그분들께는 뭐라고 안하시고 왜 저한테만 그러시는 건데요? 오히려 화장실은 실내니까 더 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분들은 아저씨들 이잖아요.."
"아저씨들은 담배 펴도 되고 여자들은 담배 피면 안된다는 법이 있습니까?"
이렇게 물었더니..
"네 여자들은 꼭 지붕있는데 아래서 피게 되있어요"
이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그 직원분이 또 오셔서 뭐라고 하시면 저한테 직접 말하라고 하세요 제가 설명할게요.. 그쪽은 상관 마시구요.."
하고 무시를 했는데..
참.. 정말 그런 법이 있는건가요?
여자는 담배 피라고 마련된 곳에서조차 피지 못하고 숨어서 펴야 하나요?
물론 담배 피는게 다른 사람에게 해가 끼치고 나쁘다는것은 압니다..
아마 담배연기 나니까 피지 마세요.. 하면 안폈겠지만,
여자니까 다른데서 피라는건 좀 그렇네요..
정말 그런 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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