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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후쿠시마산 고철' 매일 100톤이상 수입. 가격떨어지자 수입늘려
게시물ID : fukushima_3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18
조회수 : 212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9/26 11:24:15
스냅샷1.jpg

어제(24일) 일본 방사능 오염 지역의 폐기물이 아무 검사도 없이 국내로 들어오는 현장을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폐기물 뿐 아니라 후쿠시마 고철 수입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능 오염 지역 고철이라 찾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이 떨어졌는데,
국내 수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겁니다.

손용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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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50km가량 떨어진 오나하마항.

후쿠시마현 제 1항구로 불렸지만, 텅빈 선착장이 원전 사고가 아직도 현재진행형임을 실감나게 만듭니다.

그런데 선착장 한켠에 가득 쌓여 있는 고철과 폐타이어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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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하마 항구 관계자 : 저기 고철의 경우 고철업자들이 세관으로부터 부지를 빌려서 쌓아둔 건데
고철이 어느 정도 모이면 중국과 한국으로 보냅니다.]

스냅샷4.jpg

지난해 오나하마항에서 수출된 고철은 238억원어치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27억원어치의 고철이 우리나라로 들어왔습니다.

스냅샷5.jpg

특히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꼽히는 미야기현의 경우 한국으로 고철 수출이 지난해의 2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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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항구 관계자 : 저기 고철은 대지진 이후 생긴 폐차들을 쌓고 있는 건데요. 러시아나 북한, 한국으로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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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지역 고철이라 업자들이 외면해 가격이 2010년 kg당 62엔에서 지난해 40엔으로 떨어지자
국내 수입업체들이 더욱 많이 수입하는 겁니다.

스냅샷8.jpg

하지만 국내 항구 31개 중 방사능 검사기를 갖춘 곳은 7곳에 불과합니다.

스냅샷9.jpg

지난해 8월 검사기가 있는 부산항에선 일본산 고철에서 방사능이 기준치를 넘어 전량 반송조치됐습니다.

스냅샷10.jpg

수입 고철을 다루는 노동계도 우려를 보입니다.

[민주노총 관계자 : 철근회사에서 고철을 녹여 기초 자재를 만들어요.
 (방사능이 있으면) 거기 거주하는 사람이나 일하는 사람은 계속 피폭당할 수 있고.]

스냅샷11.jpg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능측정기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의 고철은 요즘도 매일 100톤 이상씩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냅샷12.jpg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88456&pDate=20140925



일본, 원전 폐기물 처리 몸살…거액에도 "절대 안 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44865

일본도 꺼리는 폐기물, 돈 받고 수입…방사능 검사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88454&pDate=20140925

'방사능 오염' 폐기물, 국내 유통 추적해보니
http://news.jtbc.joins.com/html/172/NB10587172.html

피폭위험 일본 폐기물 수입…검사 체계 허술
http://news.jtbc.joins.com/html/173/NB10587173.html

일본 '방사능 고철', 어디서 왔는지 원산지 추적 허점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5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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