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진호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이 6일 KBS2 ‘해운대 연인들’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로 변신을 꾀한다. 하지만 화영 왕따설에 이어 계약해지 등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팬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소연은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KBS2 새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09년 SBS ‘자이언트’ 등에 출연한 바 있지만, 연기자로서의 본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극 중 주연인 조여정(고소라 역)의 절친 역을 맡아 활발한 성격의 된장녀 이관순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는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와 비키니 노출을 예고하면서 집중적인 관심이 쏠렸다.
‘해운대 연인들’ 송현욱 PD는 "예의바르고 열심히 하는 친구다. 앞으로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하차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뭉친 34만 회원의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도 나타났던 현상. 이날 은정, 지연, 아름 등이 출연한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 이후 해당 게시판이 마비될 정도로 비난이 줄을 이었다.
해당 내용은 ‘불쾌하다’, ‘왕따를 옹호하는 행위냐’, ‘자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냐’ 등의 글들로 주류를 이뤘다. 이 때문에 소연이 출연하는 장면을 두고도 적잖은 갑론을박이 벌어질 예정이다.
‘해운대 연인들’ 측 제작관계자는 "티아라 문제가 촬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면서 "걱정어린 시선이 있기도 했지만, 배우들 모두가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 주연 드라마로 오는 6일 '빅' 후속으로 방송된다. 부산 해운대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되며 시원시원한 바닷가 풍광을 필두로 한 요절복통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KBS
이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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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베짱으로 나오는지..
티아라 때문에 피해보는 스탭 작가가 불쌍할뿐, 이건 진짜 얼굴에 철판깔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