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티아라 왕따설이 나오더니 누구더라 효영? 암튼 새로왔다는 멤버가 왕따였는디
기획사에서 짜르고, 그 기획사 사장이 언플하네 티아라 남은멤버들 쳐 죽일 나쁜뇬들이네 하면서
티아라 팬이었던사람부터 티아라가 누군지도 잘몰랐던 나같은 사람까지 알게되는 핫 이슈가 되었는데...
왕따설 딱 듣자마자 든 생각은 저팀 소속사는 모하는회사지? 이제 티아라 망했네 두가지임.
언론에서도 다뤄지고 인터넷포탈 검색어 도배되고,
오유는 티아라관련글로 베스트가 줄줄줄,
이래저래 관련 썰부터 소식을 접하게되는중 갑자기 누군가 시위를 한다함.
본인은 이 글을 보고 응? 왜? 이생각이 먼저였음.
허구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소비하던 소비자가
그 진실이 까발려져서 불편한 현실을 보니 화가나서 하는건가?
아님 왕따당하고 퇴출당한 애를 구해줄라는건가?
왕따를 막지못하고 미숙한 운영을 한 티아라측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려는건가?
알수가 없었음.
시위 주최한다는 사람들 참가한다는 사람들 글들은 젠이 많이 되는데
왜 본인들이 시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찰이나, 시위의 목적의식이 안보였음.
쭉 지켜봤음.
첫시위 나가리되고, 어리버리 헤메더라.
두번째시위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1인시위 합시다~ 막이러더니 진짜함.살짝 기대함.
근데 문구가 웃김.
왕따 근절,왕따 하지말자, 모 대강 이런말들인데
모하는거임?
왕따가 사회적 이슈란건 다 아는일인디,
그걸 근절하자는 시위의 발단이 이미지셀러 아이돌그룹내의 왕따설과 그로인한 팬심의 분노에서 발현되는거임?
좋게말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이런 사회적해악을 근절하자는 경구를 날리는게 어디냐 하는디
아니 죽은자식 불알만지는거도 아니고
걸그룹이란거 아이돌이란거 갸들의 보여주는게 100%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믿고있었다는 얘기인가?
직접적으로 회사앞에서 단체시위하는거는 자체검열질하면서 설설기고(아니 꼭 그럴필요까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당신들의 안전함과 합당한선에서 택한게 1인시위라는거 백번 이해한다쳐도
티아라멤버나 왕따당한애 퇴출시킨회사에대한 비판 혹은 성토를 하려면
퇴출을 취소하라던가, 그룹을 해체하라던가, 팬들앞에 공개사과를 하라던가, 진상을 규명하라던가, 기타등등
티아라 사태에 대한 얘기를 할 수는 없었나? 원래 그게 목적이 아니었음?
아니라고? 사회뿐만이 아니라 걸그룹에도 만연한 왕따를 근절하자는게 목적이라고?
왜 거대담론으로 빠져서 시위를 하는거임?
이번시위는 팬심에서 시작된게 아니었음?
응?사회적 이슈를 바라보는 오유 연예게시판에서 왕따는 연예계도 망치는 일이라 도저히 두고볼수없는거라고?
1인시위 결과글들을 보면서 본인은 혼란이 옴.
결국은 연예상품을 소비하던 소비자들은 사회적이슈와 맞물린 이번 왕따사태에대해 분노하였고
해당 광고사나 출연방송사에 항의하던 수준에서 벗어나고 싶어했으나.
일반인들이 보기엔 저게 모하는거지? 임.
당신들이 오유에서 떠들던 시위의 목적이니 그런것들은 뜬금표 왕따근절시위가 된거임.
'저사람들 왜 갑자기 저런시위함?'
'어~ 티아라왕따사건때문이래'
'응? 무슨왕따사건? 그게 몬데?'
이런 시츄에이션이 곳곳에 벌어지는건 생각못한건가?
아니면 오유연겟은 왕따근절을 세상에 표방하는 소귀의 목적을 달성한건가?
본인이 아는 이번 사태의 핵심은
티아라라는 그룹내의 왕따설과 그에 대한 소속사의 불공정해보이는 사후처리, 이 두가지에 대한 분노였던거 같은데.
그럼 시위내용은 왕따가 진실이라는 주장. 왜냐? 소속사는 왕따는 없었다하니까.
혹은 소속사나 남아있는 티아라 멤버들의 공식사과요구 좀 오바해서 해체요구 모 이런식으로 표현해야되는거 아닌가?
결국, 난 도대체 알수없는 이번 시위들에 대해 더운데 모하러 저기서 저러고 있나 이런 씁쓸한 시선만 가지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