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생명에는 죽음보다 더한 것을 쏘아대고 마녀사냥 하는 사람들이 사는 것과 안사는 것 중에 택하겠다는데 왜 그리 호들갑인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막막한 기분이 들땐 저도 그냥 증발하고 싶어요 근데 증발할 순 없으니까 육체의 숨을 끊는 거겠죠
너무 막막한 삶이에요 이렇게 해서까지 살아야하나? 살아야 할 가치가 있는 삶인가...? 단지 수면제를 먹느니 목을 매다느니 하는 문제가 아녜요 그냥 사는 게 지속되는게...싫은데. 지속되지 않았음 좋겠는데. 그렇다고 중단시겨 놓을 수도 없는 삶인데.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 이해할 수 없는 걸 제멋대로 지껄여놓고 죽으면 왜 죽었느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