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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살에 그토록 민감한 거죠
게시물ID : gomin_330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Ω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5/11 01:47:18
살아있는 생명에는 죽음보다 더한 것을 쏘아대고 마녀사냥 하는 사람들이
사는 것과 안사는 것 중에 택하겠다는데
왜 그리 호들갑인지 모르겠어요

너무너무 막막한 기분이 들땐
저도 그냥 증발하고 싶어요
근데 증발할 순 없으니까
육체의 숨을 끊는 거겠죠

너무 막막한 삶이에요
이렇게 해서까지 살아야하나?
살아야 할 가치가 있는 삶인가...?
단지 수면제를 먹느니 목을 매다느니 하는 문제가 아녜요
그냥 사는 게 지속되는게...싫은데.
지속되지 않았음 좋겠는데.
그렇다고 중단시겨 놓을 수도 없는 삶인데.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 이해할 수 없는 걸
제멋대로 지껄여놓고 죽으면 왜 죽었느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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