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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베오베간 치킨을 시키면 여고생이 배달'을 보고
게시물ID : humorbest_330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반무많이Ω
추천 : 77
조회수 : 21764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07 18:36: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07 16:42:13
원본링크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5978&page=2&keyfield=&keyword=&sb= 베오베간 이 글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제 친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편한 이야기 전개를 위해여 음슴체를 사용하겠음 내 친구가 군대다닐때의 시절이었음 2005년 군번이니까 대략 5~6년 전에 벌어졌던 일이었음 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사촌형 면회를 가기로 했었음(사촌형인지 아는형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지 휴가 나와서 면회가는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일임 근데 군필자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보통 면회를 오면 그 면회자와 외박을 나가지 않슴? 뭐 물론 일반적으로 여자친구가 면회를 와서 외박을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응?) 이 친구와 사촌형은 상당히 친했기에 사촌형이 외박을 나왔다고 했었음 친구놈 사촌형 부대가 어딘지는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강원도 철원이나 경기도 연천마냥 군부대가 모여있는 그런 군부대 특수 지역이었음 암튼 그렇게 면회를 가서 외박을 나온 사촌형과 내 친구는 부대근처에서 밥을 먹고 겜방을 가고 술도 마시고 놀았다 했음 그리고 외박을 나가서 일정 시간이 되면 밖에 돌아다니질 못하기에(뭐라고 하는지 용어도 까먹음) 미리 잡아둔 숙소로 들어가서 술을 더 마시기로 했다고함(그래봐야 허름한 모텔이나 여관정도) 그래서 안주를 시키려고 하는데 숙소 냉장고에 페리카나치킨 전단지가 붙어있어서 전화해서 치킨에 맥주를 마시려고 했다고 함 둘다 군인인지라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기에 치킨 두마리를 시키려고 전화를 걸었음 '띠로로로로로로로로로롱~~~딸깍!!' (치 : 치킨집 , 사 : 사촌형) 치 : 네 페리카나 치킨입니다 사 : 예 여기 xx동 xx인데요 여기 치킨 두마리만 배달해주세요. 치 : 아 치킨 두마리요?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고 내 친구와 사촌형은 치킨을 기다림 잠시후.... '똑똑똑!! 치킨 배달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약간의 19금====================== 치킨을 받으려고 문을 연 내 친구는 당황을 할 수 밖에 없었음 보통은 1마리를 시키든 그 이상을 시키든 배달부 한명이 오지 않슴? 그런데 문 밖에 펼쳐진 상황은 왠 여자 두명이 각각 치킨 한마리씩 들고 옷도 좀 그렇게 ㅇㄴ미릐ㅓㄷㄱㅁㄹ하게 입고 있었다고 했음 당황한 친구는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니까 '네 10만원입니다' 라고 하는거임 친구는 아니 무슨 치킨에 금을 쳐발랐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빠른 판단력과 군인의 정신력으로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 일타쌍피 등등의 수많은 선조들의 명언을 생각하며 사촌형과 아이컨택트를 하고 10만원을 지불했다고 함 (끗) 적절한 여운과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마무리!!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슴 ㅠ 반대먹기 싫음 ㅠㅠㅠㅠ 베오베갔던 글이 실제로도 있는 일이라는거 술자리에서 이 얘기 해주면 다들 그 지역이 어딘지 물어본다는거 이 얘기 들은 친구놈 중 하나는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봤다고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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