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해서 한 밤 10시쯤에
햄버거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햄버거집이 기찻길 밑이여서
약간 어둡고 쫌 뭔가 무서움 ㄷㄷ..
아무튼 혼자 있는데 갑자기 덩치가 나보다 두배만한 흑인들이 와서
돈이 있냐고, 나랑 어디좀 같이 가자고 너 귀엽게 생겼다면서 뭐라 하는거임.
기분 싫은 표정 내닌까 갑자기 막 무섭게 내 옷을 끌면서 저기로 가서 얘기 하자는거임
진짜 억울하고 무섭고 짜증나고 아무튼 여러 감정이 섞여서 막 눈물도 나올라고 하는데 ㅠㅠ
모험이다 하고 햄버거집까지 막 뛰어서 도망쳐 들어갔음 (반대편에 있었음)
근데 !!!! 햄버거집 안까지 따라 들어오는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점원 붙잡고 막 살려달라고 ㅠㅠ 협박 받고 있다고 그러닌까
점원 몇명이 나와서 도와줘서 간신히 구출됬음 ㅠㅠ
아무튼 흑형들은 너무 무서움 ㅠㅠ 형 누나들도 모두 조심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