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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이 얼마나 중요한지..썰
게시물ID : diet_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팅일뿐이고
추천 : 0
조회수 : 19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5 23:48:23

재수를 기숙학원에서 했었는데, 아무래도 수험생을 상대로 하다보니 식단자체가 채식위주+순수단백질 위주로 많이 나옴

가끔 막 실곤약도 나오고 다시마도나오고 브로콜리자주나오고 참 신기한 학원이었음

 

고3때 미친듯이 쳐먹고 쳐먹고해서 94키로그램정도 나가는 개돼지였고, 불행중 다행으로 운동은 따로 하지 않음에도 몸은 탄탄했음

재수생활하면서 운동은 이주,삼주에 한번하는 축구가 전부였고

유산소는 거의 안함

 

운동을 안했음에도 식이조절만으로 90키로 중반에서 72키로까지 감량함 진짜 신기했음

 

아침에는 밥반공기에 김+짜지않은 국+김치

 

점심에는 밥반공기에 닭or돼지고기(양념약하고 싱거움) + 밑반찬

 

저녁에는 밥반공기+국+이것저것 반찬

 

 

살빼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입맛이 없어서 적게먹게됨,

가끔 컵라면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먹고함

군것질때문에 빠지는속도가 정체되긴 했지만 밥만 반공기로 줄이고 저염식하면 진짜빨리빠짐

 

3개월만에 80키로 중반까지 빠지고

6개월만에 70키로중반 , 수능끝나고나서는 72키로까지 빠짐

 

감춰젔던 턱살이 보이고 맨날 살에 감춰져있던 몸이 드러남

몸은 탄탄했어서 복근도 살짝살짝 보이고

 

진짜 가슴이 너무튀어나와서 여유증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그냥 살ㅋ덩ㅋ엌리

 

내가슴이 평평하다는걸 처음알게됨

 

평평하다기보다는 가슴근육처럼 위쪽이 살짝 나오고 탄탄해짐

 

기숙학원에서3달에 한번 나오는데 여름에 티한장 뚱뚱하고 가슴튀어나오고 배나와서 못입었는데 입게됨

진짜 옷하나하나 사고 입어보면서

원래 사이즈가 105도 딱맞았는데

100으로 줄어들고

허리도 36까지 입었는데 32로 줄어듬..32도 벨트껴야 안흘러내림

 

진짜 너무 기쁘고 눈물나고 행복했음

 

 

지금은 엄청난 음주와 야식과 운동부족으로 다시 좀찌긴했지만

예전처럼은 아님 옷정상적으로 입고다님

 

여러분들 식이요법은 정말 중요합니다

운동도 탄탄한몸을 위해 중요하지만 식이요법이 더 중요해요

 

그때 몸사진을 못찍어둔게 한임

 

진짜 그때 딱 마르면서 탄탄해보이는 몸이 이상이었는데

ㅠㅠ 언제쯤 다시 뺄 수 있을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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