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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꿨던 정말 기분 더러운 개꿈
게시물ID : freeboard_330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흥
추천 : 6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9/02/21 11:48:38
아내의 유혹을 봐서 그런건지-_-

엠비씨에서 하는 더블류에서 요즘 미국에서 일어나는 증오범죄에 관한 다큐를 봐서 그런건지

진짜 더러운 꿈을 꿨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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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저는 되게 불완전한 가정을 갖고있었음.

아빠는 바람피우고 엄마는 알콜중독에 술주정 부리고

꿈에서 초중고딩때 집안에 대한 소문이 전교에 쫙 돌아서 매일 왕따당하고 그랬던거임...

그래도 나름 말썽안부리고 방황의 길에도 안빠지고 잘 성장하여

대학까지 갔는뎅

대학교에 입학할때는 이번엔 친구들을 제대로 사귈수 있겠규나

라는 기대로 부풀어 올라 대학교 입학을 했음.


그런데 대학동기중에 남자애 둘이 우리집에 대한 소문을 알게 된거임.


여기까지도 진짜 괴로웠지만 진짜 괴로운건 그 다음이었음.


내가 꿈에서 그 대학동기 남자애 두명 독살해 죽임-_-;;;

그래서 정말 말도안되게 간단하게 (꿈이라 질량보존의 법칙이 적용이 안된듯 열라 간단했음)

시체처리하고 아무일 없이 생활하다가

학교에 씨씨티비 있던게 급생각나면서 갑자기 급불안해지고..

내가 죽인 남자애 두명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이 없어졌는데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라는생각에

더더더더더 불안해지고

모든 사람들이 날 의심하고 있다는 생각과 앞으로의 대학생활 혹은

앞으로 펼쳐질 감옥라이프에 대한 걱정을 하며 졸라 괴로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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깼음-_-..

새벽4시에.... 

와 진짜


아 꿈이구나 깨달은 순간.

내가 사람을 죽인것도 꿈이고 학교 씨씨티비에 찍혀 걱정해야 할일도 꿈이고

그 남자애 부모가 실종된(내가 죽여서=_=) 자기 자식들때문에 괴로워 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꿈이고

여러모로 다행스러웠음-_-

아 저번에도 꿈에서 현피뜨다가 어떤 여자 밀어서 그여자가 죽었는데

그 여자 언니가 오유에 올리고 막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사람들이 막 아흥이 죽인것 같다고 이런 리플들올라오고

난 ㅈ됐구나 이러는데 꿈에서 깨고 -_-..


사람을 죽인게 괴로운게 아니고

그 사실이 알려지는게 괴로운것 같아서

참 씁쓸했음...........



아 다신 이런 꿈꾸지않게 예쁘고 착한 것들만 봐야겠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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