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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장할 수 없는 위치에 놓인 관계자 발언 하나만 가지고
비판 측 누구도 납득하지 않는데 옹호 측끼리 '와~ 진실은 밝혀졌다' 라는 식으로
게시판을 점령하는 건 영 아니다 싶어서 위와 같은 글도 썼던 사람입니다.
제목은 솔직히 자극적으로 썼어요.
아직 제대로 판명난 건 없는데 진리의 감독 발언을 찬양하라는 식으로 몰아가려는 분위기가 불편해서요.
실더 분들(나쁜 뜻은 없습니다 단지 발언의 대상을 구분하기 위해 쓴 표현일 뿐)이 인지해야할 건 감독은 이해당사자라는 거에요.
아이유 측이 비판 받을 수록 감독 역시 그에 대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충분히 제작 동기를 왜곡할만한 유인이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아니 사실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위에 올렸던 글에 단 댓글만 봐도 의심 그 자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요.
법정에서도 증인이 이해 당사자인 경우, 그 증언을 완벽하게 신뢰하지 않는다는 걸 실더 분들이 모르진 않을 거에요.
반면, 비판 측의 경우엔 완전히 이쪽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반박하기 어려운 근거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말처럼 우연의 일치로 보기엔 너무나 절묘하죠.
'감독이 아니래' 라는 말은 무작정 신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의혹에 대한 대처는 '객관적인 해명'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