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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30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추먹고어흥★
추천 : 112
조회수 : 15333회
댓글수 : 5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07 23:57: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07 23:42:59
출장 나와서 군산 XX모텔에 있음
샤워하고 가운입고 나와서 시원하게 캔맥주하나 따서 마시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그래서 "누구세여?" 했더니 어떤 여자가 엄청 취한목소리로
"어퐈~ 나야 ㅇㄴ러ㅐ0ㄴㅇㄹㅇㄹ너ㅐ 문열어줘" 함.
정말 중간에 뭐라하는지는 모르겠음
혀가 엄청 꼬여있는걸로 봐선 아마도 꽐라제대로 된 듯;;
암튼...
"저기...방 호수를 잘못아신것 가튼데여??" 했더니만
"아흐흥 어퐈 장난까지말구 뽤리열어줘엉 ㄹㅇ너ㅐㅓ랟주ㅏㅜ란머"
막 이럼ㅠ
그래서 "잘못아신것 가튼데 찾는사람은 여기에 없어여" 하니
갑자기 조용.....
현관문 하나 사이에 두고 막 얘기하려니 뭔가 이상함;;
조용해진것 같아서 한 1분쯤 현관문에 귀를대고 가만히 있는데 진짜 조용함
그래서 다시 방으로 왔음
그리고 다시 베오베를 보려는데...
또 문이 쿵쿵거림
그러더니 이번엔 막 흐느끼는 목소리로 "오퐈...내가 다 잘못했어 으헝허엏엉 ㅇㄴ루ㅑㅑㅈ더럊 꺼이꺼이"
막이러면서 울고있음
아 시밤 나도 울고싶음ㅠ
도대체 모텔 주인은 왜 전화가 안되는지ㅠ
인터폰들고 0번 누르고 아무리 대기해도 안받음
지금도 밖에선 "오빠ㅠ 오빠아아아아ㅠㅠ 용서해줘어어ㅏ" 막이러고 ㅠ
나 어케함 젠장ㅠ 경찰을 불러야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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