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한 때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죠
저도 그 인기에 힘입어(?) 2005년에 '세라스 빅토리아' 피규어를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그 10년 전에 샀던 피규어를 박스들 정리하다가 최근에 다시 발견했어요 ^^;
'헬싱'의 뱀파이어 여경 '세라스 빅토리아'
지금은 도산한 '야마토'에서 2005년에 발매했었던 PVC 재질 피규어 입니다.
옷은 거의 갈색이고 피부는 그냥 프라스틱 색이며 머리 색도 피부 색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색들이 맘에 안 들어서 다시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팔 다리를 강제로 뜯어내고 뽑아내서 분리!
눈에 띄는 파팅라인 정도만 제거해주고 도색준비 끝!
세페이서~
몇 가지 색 칠해본 후에 느낌을 보려 조립해 봤습니다.
그 후 이러쿵 저러쿵 해서 도색 완성입니다. ^^;
전체적으로 채도를 좀 올리고 스커트와 구두를 가죽(?) 비슷한 느낌으로 가봤습니다.
잘려진 왼팔에서 나온 촉수 같은 건 끝 부분들에 클리어 레드와 프리미엄 레드를 올려서 약간 붉게 해봤는데
배경이 하얀 색이라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여서 그런지 별로 티도 안 나네요. ㅜㅜ
이 애니메이션 장면을 참고해서 눈을 다시 그려줬습니다.
그런데.. 약간 커져 버려서 어딘가 다른 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실패! ㅠㅠ
원래 PVC 피규어와 비교샷!
PVC 피규어 재도색도 해볼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