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애 없다면?" "깡 X나 쎄다?" "...너 왜 전화했는데? 내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데?"
...이놈은 지 주위 친구들한테 내 말투를 흉내 내면서 웃고 있었다.
"아...짜증나. 야 끊어."
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말하고 끊어버렸다. 끊고 나서도... 너무 화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무섭다... 입맛도 없어서 밥도 안 넘어가고... 열받고..걱정되고...무지 심난하다...
"띠띠띠디~띠띠띠띠~~" 으악!!!! 전화가 계속 울린다...... 엉엉. 어쩌지
-------------------------------------------- 주석
0.남자들은 한명씩 ~ 낄낄대고 있는데 :원본은 '저 멀리 훌쩍 떠나서 남자들은 하나씩 끼고서 낄낄대고 있는데' 입니다. 어느쪽부터 해석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람을 '하나씩' 처럼 물건 세듯이써서순서를 바꿔서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역시 원본 만큼의 뜻은 포함못하겠군요.
1.키읔키읔키읔 : 눈치채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원본은 'ㅋㅋㅋ' 입니다. 삭제 할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원본 중시'라는 마음으로 '수정' 해드렸습니다.
2.즐거운 채팅하세요 : 원본은 '즐팅' 입니다.
3.실은 얼굴 직접 대고는 아니다 :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 도대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해석 불가능' 이였습니다. 역시 귀여니님의 '문학 수준'은 제 머리로는 따라갈수가 없군요. 뜻을 아시는 분은 연락을..
4.BF = 원본은 '비에프'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귀여니님은 '주제에' BEST FRIEND를 줄여서 말씀하시고 싶으셨나 봅니다.
5.사라져 사라져 : 원본은 '꺼져 꺼져!' 입니다.
6.들락날락거렸지만 : 원본은 '들락거렸지만' 입니다. '한국어'의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하신 귀여니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언제부터 '들락거렸지만'이 맞는 문법이였는지 아시는 분은 연락을 주세요 곧바로 고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