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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까도 빠도 '소아성애'에 집중하는 모습이 우습군요
게시물ID : star_330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르르까꿍
추천 : 2/13
조회수 : 52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11/08 14:12:26
전 아이유 비판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의 소아성애나 뮤비의 클리세 따위는 상관 안합니다

아이유의 문제는 '제제'라는 캐릭터의 왜곡된 해석, 그리고 그 왜곡된 해석을 토대로 해 제멋대로 각색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에 있습니다
해석의 자유. 그래요, 해석의 자유는 있을지언정 과연 원작과 괴리를 둘 수도 있는 각색, 상업적 이용도 자유로울까요?

그리고 그 해석이 왜곡되었다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게 제제 가사의 '교활'과 '더럽다'는 표현입니다

빠들 중 누군가는 제제는 '교활'한데 '교활'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당연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아닌가봅니다?
보통 아이들의 나이에 맞지않는 영리함과 짖꿎음에다가는 '영악'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교활'은 어디 악당들이 나오는 소설에서 '이런 교활한 놈', '이런 비겁한!' 등등의 대사를 칠때나 나올법한 단어죠
아이유의 제제 가사가 어디 영어문학을 번역하다가 오류가 난 것도 아니고, 5살 제제의 캐릭터에 '교활'이라는 표현을 쓰다니요?
그건 분명 고쳐져야 할 오류이고, 문학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모욕입니다

거기다 '더럽다'는 표현은 더 심합니다
이 것에 대한 쉴드로 누군가는 '어린아이 처럼 투명'이라는 단어의 대비로 사용된 것이라 하였습니다
저 '어린아이 처럼 투명'하다는 것이 그 캐릭터의 맑은 속성을 지칭하는 것이라면
그 대비로 과연 '더러움'만이 존재하는 것이냐라고 되묻자면 그것도 아닙니다
'흐림'도 있을 것이고, '탁함'도 있을것이고, 여타 찾아보면 그 대비로 사용될 단어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렇기에 굳이 '더럽다'라는 표현을 쓴 아이유의 의도가 의심스럽고,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아이유는 이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문제를 인식한 것에 후속 조치를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일전 사과문에서 '모티브만 사용한 제 3의 인물'이라는 명언을 남기고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되었죠
아이유를 까는 글을 올리고 '모티브만 사용한 제 3의 아이유'라는 비유를 한번쯤 보셨겠지요
제제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사용한 제제라는 이름의 제 3의 인물?
말장난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도 아이유 쉴더들은 오히려 그 근거가 미약한 '소아성애', '로리타 컨셉'에 집중하여
아이유의 잘못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세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면 참겠는데, 어떠한 이유든 아이유를 비판하려는 사람이 나오면, 'ㅁㄱ', 'ㅇㅅ'의 무리라며 비난하고 마음껏 조롱의 글을 올리고 계시죠
서로 적당히 합시다
저는 입이 없어서 말을 않는것도 아니고, 손이 없어서 글을 못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이젠 이 사태가 어떻게든 진정되길 바랄뿐입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 듯, 지금 비난, 비판의 여론이 누그러졌을때 여러 아이유팬분들도 조금은 글 리젠 속도를 늦춰봅시다
지금은 여러분이나 나나 이 논란이 잠잠해 지는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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