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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 누나 메달못딴게 너무 마음아파서 올리는썰
게시물ID : military_3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험생인데★
추천 : 0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6 09:35:01
내가 전방 수색대를 나왔음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DMZ 에서 수색 매복을 하는 부대임
내가 상꺽 쯤이었을것임
그날도 수색과 매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중 하루였음
그날은 장마씨즌이라 비가 미친듯이 내리고이썼음
난 그날 매복을 가는날이라 비가 와서 너무행복했음
비 많이오면 매복은 대부분 취소되는 일이 많음
그런데! 그날은 매복 취소가 되질 않았음..
매복 준비를 끈내고 결국엔 통문 투입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음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써 그런생각을 하면 안되지만
너무너무 매복가기 싫었음..
어쨋든 매복 투입해서 크레모어 깔고 신호줄 설치하고
준비를 끝맞췄음
장비는 물론 팬티까지 싹 다 젖었음...
한참 매복중인데 낙뢰가 떨어지기 시작했음
설마설마 했는데 지휘조의 팀장으로부터 신호가 왔음
크레모어를 수거하라는 것임
근데 마침 낙뢰가 근처에 떨어졌음 바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크레모어는 안터지고 512K가 폭발했음
진짜 매복조 9명 싹다 쫄아가지고 바로 크레모어 수거했음
다음날 매복 철수할때 중대장한테 512K 부셨다고 욕 겁나먹음
우린 죽을뻔했는데..
끝이 안나내.. 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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