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이번 앨범이 영화 롤리타와 미스테리어스 스킨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아동 성 대상화다 라는 이유로 이렇게 대차게 까인다면
영화 롤리타와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왜 안까이는건지...
이 글의 논지는 영화 롤리타와 미스테리어스 스킨을 까라는게 아니라
대중가요도 대중영화도 결국 창작가를 통해 나오는 예술품인건데
앞서 나열한 영화들을 통해 영화 제작자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던 것이 따로 있고,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도 또 따로 있을 것인데
그 하려는 말에 대해서는 들으려고 생각도 안하고 그냥 그런 컨셉을 사용했다는 점만 주목해서 거기에 달려들어 까려고 하는건지
그것이 알고싶다...
영화 롤리타와 미스테리어스 스킨의 시리얼 씬이나 소품의 유사성 가구 모서리에 앉은 장면이
의도한 연출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영화들에서도 모든 씬을 구성할 때 어떤 의미를 의도하고 모든 씬들을 구성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화들은 결국 아동 성 대상화를 장려하는 영화였는가?
아이유의 이번 앨범이 아동 성 대상화를 장려하는걸까?
아이유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해석한 방식이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다는 출판사 동녘의 의견 정도 선이 비판이라고 불릴 수 있다.
어느 범죄자 현장검증을 할 때도 이렇게 조롱과 증오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