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냐 1편을 굉장히 재밌게 본 관계로 기다리던 이번 후속편을 조조로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3D 네요.
바란 건 오로지 가슴과 엉덩이, 그리고 피!! 였는데요.
이번엔 지난 번보다 더 훨씬 벗겨주네요 !!
그런데 더 벗기긴 하는데 뭐랄까, 화면 꽉찬 수많은 가슴의 향연 이라는 느낌까지는 아니에요.
그냥 더 벗기고 더 자세하게 보여줘서 시원한 맛은 좀 떨어지네요.
그리고 피라냐떼도 전작과 달리 시작부터 너무 대놓고 나오고 대규모 공격씬이 좀 별거없이 짧아서
전작처럼 피가 난무하고 마구 갉고 뜯고 씹고 찢는 느낌은 좀 덜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 지만,
전작보다 코믹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나 B급 충만한 개그가 늘었어요.
비록 조조였고, 저 외에는 두 커플 뿐이었지만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3D 효과는 생각보다 덜 하지만 그래도 가슴3D 영화가 희귀한 관계로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는 있어요. ㅋ
암튼, 이런 B급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볼만하다 생각합니다.
전작에서 시원함을 빼고 좀 더 막장개그를 넣었다고 보면 됩니다.
+ 이 영화, 미국에서는 극장에 걸리다시피 바로 비디오시장으로 넘어갔다는군요. 기껏 3D로 찍어놓고.
근데 영화만 보면 사실 비디오에 어울릴 타입이긴 합니다. 그게 좀 애매해요.
3D라 극장에서 봐야하긴 하는데 사실 영화는 비디오영화, 딱 그 정도라서요. 저야 뭐 원래 이런거 좋아라 하지만요.
그래도 좋은 점은 영화 런닝타임이 짧아서 그런지 끝나고 스탭롤에 추가 영상, NG씬 등이 많이 들어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