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치즈가 6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냥 안먹었어요.....

학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울반에서 여자는 저 혼자거든요.. 
그래도 어색하지 않아요.. 재밌어요 -_-

그중에 박모 군이라는 얘가 있었는데
친구랑 둘이서 편의점에서 참치김밥을 사먹었어요. 둘다 우리학원 얜데
박모군은 다음날 식중독으로 처음으로 구급차를 타봤고
그 친구는 어이없어하며 다시는 편의점에서 안사먹겠다는 결의를 다졌었죠


근데 오랜만에 베란다를 뒤져보니까
제작년 추석선물로 들어온 올리브 오일이 멀쩡히 있더라구요.

근데 유통기한 2008년 11월 30일


어두운 데에 쳐박아둬서 빛때문에 변했을 리는 없을 것 같고
유리병이라서 뭐.. 괜찮을 것 같고
지금 밖에 내놨던 상태라서 좀 얼어(?)있는 상태인데


그냥 눈 딱 감고 야채 볶아 먹을까요.. 아니면 그냥 버릴까요..
치즈는 그래도 불쾌한 냄새가 나서 버렸는데
이건..... 못버리겠어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