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짜증나 미치겠다..

 

전에 휴가나와서(지금 군인) 컴을 하려고 보니까 메인보드 맛이 갔더라고..

 

근데 휴가 나와서 컴 수리하는데 시간 보내기가 아깝더라고. 다나와 들가서 메인보드 주문하고 그거 조립하다가 휴가 다 보내겠더라고.

 

그래서 A/S 를 맡겼어..

 

사양은 콘로 6600에 GTS450 뭐 어쩌구임.

 

아니 미친 22만원을 달라는거야.

 

아니 지금 장난하냐고. 메인보드 2007년에 샀을때도 그 가격 안했다고 지금 누굴 바보로 아시냐고 그러니까 당황하대.

 

솔직히 내가 고칠수도 있는데 휴가나와서 시간이 없어서 맡긴 건데 저도 고칠 줄 안다고 그러니까

 

당황하더니 아 그럼 메인보드 수리로 하실래요? 파워 500W으로 바꾸고 메인보드 수리까지 14만원에 해드릴게요.

 

그래 이왕 이렇게 된거 파워도 갈고 메인보드는 수리로 가자. 라고 생각하고 14만원내고 고쳤지. 솔직히 용산에서 메인보드 수리 만원이면 하는거

 

알고 있는데도 ㅡㅡ 아 그냥 시간이 아까워서 맡겨놨더니..

 

이새리들이 메인보드도 G31M-S 이거? 슬림피시용 메인보드로 바꿔놨더라고.. 램슬롯이랑 PCI 슬롯 2개씩밖에 없음..

 

더 대박인건 슬롯 4개에 램 다 꽂혀있었는데 램 2개를 쳐먹었음 거기에서................................

 

개빡쳐서 전화해서 아 램내놓으라고 하니까 기사가 갖다주긴 했는데.. 전에 쓰던거 보다 더 구린 삼성똥램을 갖다줌..

 

내가 여기까진 참았다..

 

내가 집에 없으니까 집에 컴을 할줄 아는 사람이 없는데 또 고장났다는거야..

 

뭐 화면이 안뜬대. 결국 아부지가 출장기사 부름..

 

기사오면 나한테 전화하라고 물론아부지한테 당부를 해뒀지.. A/S 출장 기사가 나한테 전화를 하더니 또 메인보드가 나간거 같대.

 

웃기지 말라고. 거기서 고친지 1년도 안됐는데 또 고장난거면 거기서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가격 제시해서 비싸면 고치지 말라고 했지.

 

알겠다고 하고 컴을 가져갔어. 보니까 VGA가 나갔대.

 

그러더니 450인데 440? 으로 바꿔주는데 20만원을 달라는거야.

 

부품값 + 출장비(2만) + OS설치비(4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인내력 붕괴.

 

아니 지금 누굴 호구로 아냐고. 지금 출장비 2만원은 이해를 하겠는데 OS 설치비가 4만원? 4만원이요? OS 설치하지 말고 그냥 갖다주세요.

 

내가 할테니까. 그리고 VGA가 고장났으면 그 회사에 A/S 보낼테니까 수리하지말고 걍 집에 잔말말고 갖다놓으라고.

 

이러니까 또 당황하더니 VGA 부품을 교체하면 8만원에 해줄수 있대.

 

진짜... 아부지는 8만원이면 싸네 하더니 고치자고 함.

 

그리고 결국 수리해서 잘 된다 하더라고.

 

근데 문제는.............

 

집에 왔는데 뭘 잘못 건드려놨는지 스피커에서 하드읽는 소리랑.. 암튼 메인보드에 전류 지나가는 소리가 스피커로 다 전달됨ㅋㅋㅋㅋㅋㅋ

 

지지지지지지짖ㄱ 지지지지지직............. 인터넷 찾아본다음 접지도 해보고 바이오스업데이트에 포맷도 3번하고 별 지랄 다해도 안됨..

 

이건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에 문제가 생긴게 맞는거 같은데.... 아 미친놈의 A/S 기사들.. 진짜 불통터진다..

 

일단 불렀으니 오면 개같이 따져야겠다.

 

 

 

3줄요약

 

1. 컴고칠 능력은 되나 시간이 없어서 A/S 기사를 부름

 

2. 고객을 아주 호객으로 알고 지갑을 들쑤시고 믿음직하지 못함

 

3. A/S를 맡기느니 내 손으로 고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