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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 이안 헤일리의 즐거운 아파트 생활!
게시물ID : gametalk_330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느르
추천 : 13
조회수 : 121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12/10 2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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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안 헤일리가 새 아파트로 입주했어요. 도시 생활을 너무 좋아해서 아파트로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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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후에 여유있게 프렌치 토스트를 굽고 있어요.

근데 저 할머니는 누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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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불이 났어요!!!

 다행히 옆집 할머니께서 발견하시고 구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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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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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샤워 좀 해야겠어요. 집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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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사이에 새로 이사온 이안 헤일리를 위해 이웃 주민들이 파티를 열었네요.

 맛난 음식도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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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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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럼 없이 남의 집 안방 침대에서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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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맛있게 먹을게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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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떠난 후...... 설거지는 제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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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는 음식 만들어온 사람 성의를 봐서 말 안했는데 쓰레기였어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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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옆집 아저씨가 배고프다고 밥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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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라도 드세요."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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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이예요. 피곤해서 자는데 옆집이 너무 시끄러워서 잘 수가 없네요. 도대체 방에서 뭘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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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나 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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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저를 구해준 할머니셨네요.

"밤에 이렇게 시끄럽게 하시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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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욕이 오가고 이웃집 주민도 구경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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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스타일로 싸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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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네요. 그래서 오물투척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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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투척에 화가 난 옆집 할머니가 집에 찾아오셨네요.

저도 분이 안 풀려서 얼굴에 음료수를 들이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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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밤에 시끄럽게 하시면 가만히 안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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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 할머니도 지지 않고 제 얼굴에 물을 뿌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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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이 지났어요. 간밤에 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어요. 그래서 옆집에 찾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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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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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겼어요. 옆에 나온 사람은 이 할머니 아들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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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조용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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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할머니께서 또 싸움을 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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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졌어요. 역시 선빵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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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저 집 아들을 꼬시기로 결심했어요.

아들 맞겠죠? 잠깐... 근데 아까 옆집에서 들리던 하트하트 쿵떡쿵떡 소리는 뭐였죠? 아들 아니고 애인인가?

아무튼 제가 꼬시면 저 할머니가 괴로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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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머니 무심한 듯 시크해 보이지만 사실 다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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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한 할머니가 자기 아들한테서 떨어지래요. 그럴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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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움이 붙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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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무서워서 자리를 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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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며칠이 지났어요. 이번엔 밤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으셔서 또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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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잠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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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중에 이렇게 음악을 크게 트시면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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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제는 아예 적반하장이네요. 도저히 그냥 두고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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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수를 뿌리고 우리집으로 들어오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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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용건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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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떠들지 못하게 감금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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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그런데 감옥 리모델링 중에 탈옥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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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감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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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조용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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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 눈치도 없이 집에 가겠다고 하네요. 어디 갈테면 가보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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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꿀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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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저는 씻고 출근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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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출근하고 돌아오니 할머니가 탈옥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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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감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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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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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실텐데 저 먹는거 구경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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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그런데 저 할머니 아들도 공범이었네요. 밤에 시끄러워서 또 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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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들도 집으로 놀러오라고 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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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감금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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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제야 완전한 평화가 찾아왔네요. 극적인 모자상봉.

"엄마..... 왜 여기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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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망갈까봐 병원에 휴가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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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편안히 잘 자고 우아하게 아침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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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에도 눈 있어요. 도망갈 생각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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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까봐 새우잠을 자며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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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그런데 큰일났어요. 아파트 수리하러 부른 수리공한테 들켰네요.

"저 사람들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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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 마시고 식사나 같이 할까요?"

맛있는 식사 대접에 뒤에 있는 사람들은 까맣게 잊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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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같으니 당분간 연락도 하지 말라네요. 저야 땡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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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도 꿀잠 잤어요. 근데 쟤들 언제까지 가둬놔야 할까요? 슬슬 냄새도 나고 출근도 해야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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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좀 주세요!!"

"안 돼. 밥 줄 생각 없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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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배고픔을 보다 못한 할머니가 탈옥을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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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리재료를 꺼내느라 방심한 사이 다시 감금에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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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두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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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드디어 할머니가 쓰러지시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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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나서야 나갈 수 있는 곳. 바로 이안 헤일리의 감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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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좀 빨리 데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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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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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이안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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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신 네가 수고했어."

"으악! 저는 죽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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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까불면 저렇게 될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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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충격을 받아서일까요? 아들도 반응이 심상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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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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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죽음에 박수치며 좋아하는 이안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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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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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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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좀 데려가세요. 졸려서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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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골함은 침실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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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저기서 잘 테니까 너희는 여기서 떠들지 말고 잠이나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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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안 헤일리의 아파트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이웃간 소음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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