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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촌의 무서운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3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리미리
추천 : 11
조회수 : 116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8/06 14:58:28

 

 

 경북 경산시에 영남대학교 있는곳에 원룸촌이 있는데요

 

우리 형부가 거기서 예전에 자취 하믄서 공부를 했었거든요

 

아는분의 얘기라고 하는데 실화구요

 

소름 끼치는 무서운일이라 써봅니다

 

남자후배하나가 있었는데  그분역시 자취를 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요

 

어느날   여자친구가  전화가 와서  학교 근처서  친구들하고 술먹고 놀다가  차가 끊겼는데  하루 재워달라고 전화가 왔답니다

 

알았다고 그래라고 하고  넘자분은 침대

 

여자친구는 침대밑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요

 

새벽 두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는데  여친이 대뜸없이

 

"오빠~나 갑자기 너무 배고파  우리 편의점가서 삼각김밥  하구 라면좀 사먹음 안될까"

 

이러드랍니다

 

자다 일나서 왠 봉창이냐 싶어서 귀찮기도 하고

 

그냥 참고 자라고 했다는군요

 

근데 그날따라 너무 배고프고 삼가김밥도 먹고싶다고  안쓰던 떼를쓰며 칭얼거리더라는군요

 

한참 실랑이 하다가  결국 져서 편의점갈려구 집을 나섰는데

 

여친이 하는말

 

"오빠 빨리 경찰에 신고해"

 

이유인즉슨  침대밑에 누가  누워 있더라는군요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서 소릴 지를뻔했지만

 

더 위험한상황이 올거같아서

 

그렇게 말하고  나와서 바로 경찰에 신고를했는데여

 

노숙자더랍니다

 

당시 겨울이어서  너무 추워서  그 남자후배가 나갈시간에 문따고 들어와서  침대밑에 자고 그 후배 일어날시간에 맞춰 나가서 외출했다가  들어와서 자고  그랬다는군요

 

여튼  꽤 유명한 괴설로  근처 있는 자취생들 학을뗐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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