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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 왕따 극복한 사연 공개
게시물ID : bestofbest_33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지다
추천 : 166
조회수 : 19301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1/14 23:48: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1/14 09:30:47
'제2의 손담비'라 불리는 신인가수 NS윤지(본명 김윤지)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달콤한 밤'에서 미국 유학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NS윤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는데 영어를 전혀 못하는 상태라 학교에서 6시간동안 아무 말도 못 알아들은 채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가 오곤 했다"고 말했다.

NS윤지는 이어 "무슨 말인지는 못 알아들어도 이게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는 감이 오는데 내가 왕따를 당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영어를 하지 못해 따돌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이 모인 조회 시간에 NS윤지를 앞으로 불러내 칠판에 '하이'(Hi)를 한국말로 써보라고 했고 NS윤지는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적었다.

선생님은 전교생을 향해 "너희들 중에 이걸 읽을 수 있는 아이가 있냐"며 물었고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이 없자 "얘는 이걸 쓸 줄도 알고 읽을 줄도 아는 아이다"며 잔뜩 위축돼 있던 NS윤지를 감싸안았다.

당시 선생님은 "또 다른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먼 나라까지 왔다. 너희들보다 훨씬 더 앞서가는 아이니까 앞으로 친구로서 더 많이 도와주라"라는 말로 NS윤지를 감동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NS윤지는 "그 계기로 친구들이 많이 생겼고 영어도 쉽게 빨리 배우게 됐다"며 당시 멋진 말로 다독여준 교장 선생님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카라의 막내 강지영의 사촌언니로 유명세를 탄 NS윤지는 지난 해 9월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머리 아파'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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