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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 화보촬영 계획하셨던 씨빠빠빠라빠님...
게시물ID : fashion_33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세아님월세
추천 : 16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0 20:10:32

눈팅만 하다가 처음 올리는 글이 이런 글인 게 조금 애석하네요.

베스트 글을 읽다가 처음 인원모집 하시던 글을 읽었습니다.

평소에 숫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해보고 싶어서 용기 내 메일을 보내드렸죠.

일주일 동안 매일 답장 확인했는데, 못 받았습니다.

사람이 안 모여서 파토가 났나보다 생각하고 관심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베스트에서 오유인 화보촬영이란 제목으로 글 쓰신 걸 봤습니다.

약속 잡았는데 세명만 모이셨다고 했죠.

다시 모집하겠다고 하시고, 오유인의 책임감없는 행동에 실망하셨다고 쓰신 걸 봤습니다.

 

세번째 글인가에서 제가 답장 못 받은 것에 대해 댓글 올렸습니다.

앞에서 본인이 실망하신 것만 쓰셨길래... 저도 실망한 걸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그 댓글에 많은 분들이 추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올리신 글들을 보니까 탈락자분들께 굳이 일일히 연락해야하냐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한번 더 실망했지만, 별거 아닌 일로 분란(?)이 생길 것 같아서 그냥 지켜만 봤습니다.

 

 

결국 계획하신 일이 취소되었다는 글을 방금 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스스로 자초하신 면도 있다고 봅니다.

 

처음 인원 모집하실 때도 그렇고, 이후에도 다른 조건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사진 없거나, 키가 크거나, 경력 있거나 이런 것들을 탈락사유로 적어주셨더군요.

일반인과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죠.

 

저는 사진 보냈습니다. 모델 경력 없습니다. 나름 진지하게 지원동기 같은 것도 썼습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글이 될까봐 적당한 선에서요.

키가 커서 탈락한 것 같네요. 그런데 키 큰 사람은 일반인이 아닌가요?

저도 평범한 일반인으로 나름 용기내서 지원했는데, 조금 황당했습니다.

처음에 그런 부분을 언급 안하셨으면, '이러이러한 이유로 같이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한 줄만이라도 메일을 보내주시는 게 예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 쪽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제 개인정보와 사진까지 보낸 입장이었으니까요...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만, 스스로 자초하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한 사람은 많았고, 결국 합격자를 추리신 것은 본인이시니까요.

이 사람이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지, 아니면 호기심에 한번 찔러보는건지 본인이 못 알아보신거니까요.

 

아무튼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못한 것과, 오유에 실망하신 것은 정말 애석합니다. 

굳이 이런 글을 올린 것은...

앞서 올리신 글에서 본인의 행동은 개인의 사정으로 양해만 바라시고, 실망하신 부분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따지고 보면 저는 씨빠빠빠라빠님 한분께 실망했고, 씨빠빠빠라빠님은 여러사람에게 실망을 하신거지만,

그 크기가 숫자로 비교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받지 못한 답장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구요.

합격자분들이 그일을 하고 싶어하던 다른 사람들의 자리를 차지하고선,

약속을 안지키신 것에 대해서도 씨빠빠빠라빠님께 사과의 말씀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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