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오유에서 눈팅을 즐기며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재미나게 군생활 했구나~ 하는 민방위 아저씨입니다~
전역한지가 10년이 넘어가다보니 더 이상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군생활의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더군요~ 그놈의 먹고사는게 먼지.. ㅋㅋㅋ
전 99년도에 해병대에 입대하여 밀레니엄을 초소에서 맞았습니다. 그 때 정말 힘들었죠~낯선환경에 단체생활~
그건 대한민국 군대를 다녀온 남자분들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부대를 모르니 자기가 간곳에 제일 힘들 수 밖에없죠~
타군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품앗이라는 좋은 풍속이 있죠?
서로 돌아가며 돕는거 말이죠. 군대도 품앗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아버지들께서 지켜주셨고, 우리도 한몫 거들었고...
앞으로 우리 후배, 아들들이 그 일을 해줘야죠~
오도된 전통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위에 말했둣이 앞으로 우리 아들들이 가야할 곳 아닙니까?
요즘 철 들었는지 그 때 왜 이렇게 했다면 후배들에게 좀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다만 조금은 이성적으로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잘못된 점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죠. 물이 고이면 썩듯이...
다만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전체를 비난하는점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비판의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전체를 욕하는것은 바르다고 생각하지 안네요.
또한 상대방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고 하여, 인신공격형의 논리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오늘 하루 종일 오유에서 母軍이 욕을 먹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이제야 컴퓨터를 하게 되어서
논란이 잠잠해진 후 글을 남기는 점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의미있는 반론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