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프로 초기에 패키지로 37만
스토어에서 파는 키보다 비싸게 샀습니다.
집에서 쓰는 또 다른 컴퓨터는 윈도우7 10몇만원 주고 사서
무료업그레이드로 10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품유저?? 오유에선 어느정도 많지만 주변만 둘러봐도 "윈도우 왜 사?" 이말을 바로 듣게 됩니다. 정품을 쓰면 호구 이게 지금 우리나라 입니다. 게임도 이번 GTA등으로 정품유저가 꽤 늘어났지만 그래도 복돌 천지 입니다. 그 오버워치만 해도 사기 싫어서 공짜로 얻는 낚시에 많이 낚이는 사람도 있었구요.
이번 베네수엘라에선 합법적인 구매였습니다. 정상적인 라이센스였고, 약관엔 타 국가 스토어에서 구매한건 쓰면 안된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때부터 마소는 이미 써도 된다는 입장을 보여줬죠. 기업한텐 까다롭지만 개인에겐 대인배 마소 입니다. dsp윈도우를 새로운 하드웨어에 인증을 도와주기도 하구요.
여튼 이렇게 정상적인 라이센스을 구입한 구매자들한테 왜 원래 가격이 아닌 비정상적인 가격에 샀으니 양심없다라고 비난을 하죠? 베네수엘라 환율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해외직구가 불법도 아니구요. 마소에서 막았으니 불법 확실? 이건 그냥 마소에서 취한 조치죠. 베네수엘라 실제 거주하는 분들도 달러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지들도 베네수엘라 환율이 망해서 일단 조치를 취한거죠.
이거 때문에 마소가 막대한 피해을 입은건 어떡하냐... 그냥 진짜 까놓고 얘기하겠습니다. 진짜 소비자에 입장에서요. 마소가 입은 피해를 왜 신경써요? 우린 소비자고 소비자는 늘 최대한 싸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고가정책을 하면 강력하게 비판을 하는거구요. 소비자가 기업들 배채워주는 자선사업가 입니까? 기업 입장을 왜 우리가 생각해요? 마소가 이런걸로 흔들릴 기업도 아니구요. 뭐... 마소 지분이라도 가지고 있나요?
전 오히려 이 대란을 통해 정품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윈도우 비싸요. 제일 필요한 소프트웨어지만 개인이 느끼기엔 비싸요. 견적에서 10만워을 추가하면 그래픽카드 한단계가 바뀌니까요. 그래서 늘 윈도우는 크랙이 존재했고 정품을 쓰는 정품유저는 호구 소리를 듣고 다녔습니다. 근데 이번대란으로 정품유저가 늘어났고, 아 윈도우는 정품을 쓰는게 맞는거구나 라는 인식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환불이 된다 해도 이참에 윈도우 정품 구입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는 유저분들도 나올 수 있구요. 그래서 전 이 대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 37만원 주고 윈도우10 샀는데 다른 사람들은 4천원에 사서 배알꼴리거 그런거 전혀 없고, 내가 구입한 베네수엘라 윈도우가 환불 될지도 모르니 간떨리고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요약하면 마소에서 확실히 대처하지 못했던걸 가지고 그걸 구매한 소비자한테 뭐라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전 오히려 정품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뀔수 있어서 긍정적이다 라는겁니나.
진짜 욕해야 될 놈들은 이걸 가지고 중고나라에서 되팔이 하는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생각이라 저처럼 윈도우 비싸게 주고 산 사람들이 다 같은 생각이 아니라는점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