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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저희 어머니를 위해 1초만 기도해 달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36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물장어
추천 : 11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05/02 22:30:48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전에 저희 어머니를 위해 1초만 기도해 달라던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인지 어머니께서 수술을 무사히 끝마치셨습니다.

4시간 반동안 수술실 앞에서 얼마나 가슴 졸이며 발만 동동 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1분이 1시간이고 1시간이 하루 같이 느껴지더 군요.

휴.

중간 중간에 수술이 채 끝마치기도 전에 보호자를 상담실로 불러서 가망이 없다고

소식을 전하는 몇몇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성함이 나올까봐 노심초사하고 불안에 몸서리 쳤습니다.

다행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암이라는 놈이 본래 수술만 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체질마다

차이가 천지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항암치료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이젠 병원비가 문제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기도해달라던 염치없는 저에게 힘이 되준 오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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