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 전체가 천막당사로 이사간 것이다.

=> 현재 본사(?) 건물은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천막당사의 수용인원은 대략 200명 정도밖에 안되고 전기나 수도 시설도 없어서 도저히 당사로 쓸수가 없습니다. 기분전환용이 아니라면 촬영용입니다.


2. 천막당사는 싸다.

=> 딱 40일인가 50일 계약한건데. 4200만원입니다. 땅임대료만.. 물론 천막설치비용 등 기타 모든 것은 다 한나라당 자체부담이고요. 그냥 땅을 빌리는데만 4200만원이라는 얘기입니다.

현재 열린당이 옮긴 청과물시장의 건물 임대료가 건물 전체를 다쓰고 주차장까지 딸렸는데 월세 1500만원입니다. 900평이고요 -_-


3. 중소기업전시관(흔히 리버라고 불리는..)을 한나라당이 당사로 쓰는 것이다. 

=> 아닙니다. 그냥 그 앞에 아스팔트 공터를 세 낸것 뿐입니다.. 


4. 합법이다

=> 컨테이너라면 모를까 천막같은 가건물에 전기나 수도설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입니다. 이게 합법이면 전국의 포장마차들은 단속반 피해서 왜 도망다닙니까
현재 여의도 구청에서 천막 빼라고 공문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 제가 열린당 지지자라서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열린당이 일주일만에 당사 빼서 옮긴게 이벤트나 쇼가 아니라고는 말 못합니다. 분명히 쑈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쑈를 하더라도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하는 정당과 어설프게 비효율적으로 하는 정당이 분명히 갈린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한나라당은 당사를 뺀다고 말한지가 벌써 몇달째고 한 해가 지났습니다. 혹자는 전광석화같은 쑈정치라고 하지만.. 열린당은 당사 뺀다고 한지 사흘째에 이사시작했고 일주일만에 전체가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가정집이 이사가는 것보다 빠릅니다 -_-

전 현대사회에서 이런 신속함은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