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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개독소식 보다 소말리야 피랍에 관심이.
게시물ID : sisa_33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옷Ω
추천 : 12/9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9/04 23:07:25
지난 5월 15일 소말리아 한국인 어선 피랍(마부노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 동원호 사태가 일어난 지 약 1년 만의 일이다.
부산일보는 5월 17일자 2면과 9면을 통해 피랍 사실을 보도했다.
그리고 이틀 후 5월 19일자 2면을 통해 피랍된 한국인들의 신변이 안전하다고 보도했다.
모두 외교통상부의 발표에 의존한 보도이다. 그후로 마부노호에 대한 보도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두 달 뒤 7월 20일 아프간 피랍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일보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필두로 4건의 관련기사를 내보냈다.
다음 날 사설을 포함해 11건의 기사가 추가됐다.
7월 23일에는 무려 22건의 기사가 실렸다.
피랍된 한국인들이 누구인지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과 교회 소식까지 상세하게 다뤘다.
마부노호 사건과는 대조적이었다.
아프간 피랍 사건은 이후에도 7월 24일 19건, 7월 25일 19건, 7월 26일(피살 사건) 29건 등으로 확대됐다.
또 7월 27일 15건, 7월 28일 12건, 7월 30일 8건, 7월 31일(추가 희생자 발생) 16건이 각각 보도됐다.
그러나 지면 어디에서도 마부노호 관련 기사는 찾을 수 없었다.
8월 11일에는 부산일보 1면에 한국과 탈레반 대면 협상이 개시된다는 기사와 함께 아프간 피랍 관련 기사가 총 5건 실렸다.
다행히 이날 2면에 피랍된 마부노호 선원들이 풀려날 가능성이 보인다는 기사가 짧게 실렸다.
마지막 보도 이후 무려 84일 만의 기사였다.
마부노호 사건에 대해 "선박 국적 문제로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정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두 피랍 사건 모두 현재진행형의 문제이니만큼 언론과 정부는 마부노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었어야 했다.
게다가 마부노호 선장 한석호(40·부산 금정구)씨와 1호 기관장 조문갑(54·부산 사하구)씨, 2호 기관장 양칠태(55)씨, 총기관 감독 이성렬(47)씨 등 4명이 모두 기독교 신자 보다 더 좋은 사람이 아닌가.
출처:부산일보독자위원 경성대 신문방송학교4년 배효진
.. 쓰레기 같은 가치도 없는 거에 자꾸 관심을 가지니까 진짜 영웅 이 된듯 호화되접까지 해주고
너무 불공평하네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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