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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게시물ID : gomin_330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혹부리영감
추천 : 1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12 23:56:13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입니다..
고민갤러리인 만큼 고민을 털려고 왔습니다..
먼저 저희 가족은 재혼가정이고 저희쪽은 아빠와 여동생(올해13살)이 있고 엄마쪽에는 남동생 두명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아빠가 빚이 많다는것을 알고 태도가 급변하시기 시작한것 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사년째인데 정말 이제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닐 정도로까지 넘어 가더군요...
특히 올해는 제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나아지기는 커녕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 재혼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아니구요 등본또한 친척네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집 명의는 엄마쪽에 되어있고요.. 실질적으로 한부모가정입니다. 
최근에는 여동생의 가출로 인한 여파가 저에게까지 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동생이 엄마한테 발로 까이고 머리 잡아 당기고 있는데 제가 말렸다는 이유로 팔이 안쪽으로 접히냐는 식으로 저에게 심하게 대했습니다...
물론 참았습니다.. 저로선 나가봤자 갈 곳도 없고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틀전 방에 와보니 제 문제집 삼분의일과 휴대폰 배터리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모아오던 단체 사진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어디갔나 찾다가 종이류 모으는 단지내에 있는 곳에 가서 찾더니 거기에 있더라고요.. 물론 제 상장이나 단체사진이나 계획표들은 갈갈이 찢긴 채로요.. 정말 멘붕이 온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을.정도로 충격이 왔습니다
전 다름이 아니라 그저 공부 열심히해서 경인교대 가고 싶은게 소원이었지만 솔직히 집안 분위기가 매일 싸우고 어둡고 그렇기때문에 제 한계가 삼등급 정도더군요.. 물론 제 노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집안 분위기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그냥 일반 가정집이 부럽기도 하고요.. 제 꿈이 교사가 되서 저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최대한 돕는 것 입니다.. 근데 그렇게까지 가는 것이 무지 힘든 일인거 같네요. .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은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일반 학생들과 저랑 같이 경쟁하는 것도  서서히 불리해지는 것 같고요.. 정말 대학조언 같은 거나 이러한 가족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고싶은데 딱히 조언을 구할데가 없어서 그저 오유에만 적네여...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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