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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백 ‘브라질전 족집게 노트’ 홍명보 감독에 선뜻 선물
게시물ID : london2012_12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산길
추천 : 11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7 15:10:59



핌 베어벡 전 한국대표팀 감독(56·현 모로코 감독)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수석코치이자 전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핌 베어벡 감독이 브라질전을 앞두고 우리에게 많은 자료를 가져왔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 구하고 있었는데 베어벡 감독이 중요한 소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이번 대회에 모로코를 이끌고 출전해 D조에서 일본·온두라스·스페인과 경쟁했지만 2무1패에 그치면서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애초 D조 2위로 8강 진입을 노리며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 전력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나 모로코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하자 공들여 준비한 자료를 한국에 기꺼이 선물했다. 홍명보 감독으로서는 빠듯한 시간에 ‘족집게 노트’를 얻은 셈이다.

둘의 깊은 인연이 베어벡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홍 감독과 베어벡 감독은 11년 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에서 주장과 수석코치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9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후 아드보카트 감독이 물러나고 베어벡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오르자 홍 감독은 그 밑에서 수석코치로서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홍 감독은 당시 “히딩크 감독에게서 체력훈련의 중요성을 배웠다면 베어벡 감독에게서는 훈련법과 업무분담 방식을 익혔다”며 무척 고마워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과 베어벡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교류를 했다. 브라질 전력분석 자료가 대표팀에는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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