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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박주영에 대해 내린 결론
게시물ID : soccer_34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쓰리쥐
추천 : 4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2/08/07 18:13:19

오유 축게를 눈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위 박빠 박까들의 싸움을 보면서 오유가 인터넷의 박주영 논란을 요약해 잘 보여주는구나 싶었습니다.

 

박까분들이 올려주신 박주영의 행태(?)도 면밀히 읽어보았구요. 충분히 정황이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주영을 얼마던지 싫어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일단 첫번째로, 실력면에서 공격수라는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그간 올림픽에서 후배들보다 미약한 점, 그리고 클럽에서의 공적이 전무한 점에 대해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보구요

 

두번째로, 인간 박주영 자체가 그간 행적을 보면 그렇게 존경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봅니다.(가까운 예로 박지성은 인간성과 성실성으로도 칭송 받고 있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싫어하는 연예인, 정치인이 있듯이 모든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너 박주영 까지 마라 왜냐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좋아하거든' 또는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박주영이 존경스럽거든, 응원할거거든' 이런건 개인적인 차원의 일이지 강요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가끔 보이는 내용이긴 하지만,

 

박주영이 있어서 올림픽 팀 응원 못하겠다.

 

홍명보호 메달 따서는 안된다, 밥줘 군대 가야된다.

 

4위로 끝내자. 박주영 군대가자.

 

이런 반응은 좀 유치하고, 덜 성숙하다고 봅니다.

 

그간 선수들이 국가 위상도 있지만 군대 면제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습니까?

 

체력소모가 극심한 경기 운영을 택하고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투를 마친 팀에게 4위로 끝내자 이런말 밖에 못합니까?

 

올림픽 4강이라는 역사를 쓰는 18(혹은 17) 명의 선수들에게 할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우리 브라질전때 선수들이 풀 컨디션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줄수 있도록,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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