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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1/27 01:53:16
그대는 비였나 봅니다 그래서 내 가슴을 촉촉히
내 마음을 포근히 적셨나봅니다
나는 평평한 땅인가 봅니다
그래서 해뜨기 무섭게
금새 그대를 보냈나 봅니다
왜 나는 작은 웅덩이 조차 없어
조금이라도 그댈 품지 못했을까요
만약 내가 바다였다면
넓고 깊은 바다였다면
그대를 받아줄 수 있었을까요
그대가 떠나고 난 뒤에야
조금 파인 자국을 보며
후회를 합니다
언젠가 그 언젠가
다시 비가 오는 날
내 작은 자국에도
그대 쉴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그대 품을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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