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분리수거 하고 담배를 피고있는데 아기 길냥이가 나타나더군요.
근데 전혀 경계를 하지않아서 머리랑 몸통을 쓰다듬어 주더니 바로 제 다리에 앵기더군요.
전에 애완동물 키워본적이 있어서 그냥 쓰담쓰담 해주더니 제손을 살짝 깨물면서 애교를 부리더라고요.
아무튼 담배다피고 집에 돌아갔는데....헐 집앞에서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문밖을 봤더니
아까 그 고양이가 절보면서 울고있더군요.
근데 저 혼자 살고있다면 키우겠지만 가족들이 모두 살고있고 집안사정도 안좋아서 애완동물을 키울 여유는 없어서......결국 처음만났던 장소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경비아저씨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키우는 집고양이인데 가출해서 집을 잃었거나 집에서 쫓아낸거같다고 하네요.
흠....만약 주인이 잃어 버린거면 부디 빨리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PS: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그때 쓰레기 버리러 가느라 담배만 들고 뚤래뚤래 나간상태였거든요 ;
이제 겨우 2~3살정도된 고양이였습니다.
PS2: 이걸 보고 어머니왈 "너 몸에서 동물 패로몬이 나오는거같은데?: 뭔 동물이 자주꼬이냐?"
.............어머니 저도 그걸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