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인자다'
지난 12년 11월에 글을 올린 후, 죄책감에 13년 2월에 다시 재업을 한 후
기적적으로 희성군의 아버지를 찾게된 일이 있었습니다.
희성군을 둘러싼 부대의 각종 의문과 사망자에 대한 유품처리, 약품관리 등에 대해
또다른 피해가 없고자 글을 올렸고,
하늘에서 희성이가 도왔는지-
기적적으로 희성군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조서작성과 증거 및 증인들의 진술을 수집후
약 서너차례의 재판 끝에 법원에서 최종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은 대한민국에 7 그리고 희성군에게 3의 책임과실을 물었고, 해당 지휘관은 타 부대로 보직해임되어 전출되었다고 합니다..
뭔가 씁쓸한 기분입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각종 의문과 이에 또 항소를 하겠다는 지휘관의 얼토당토한 이야기에
하아..
이른 낮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대한민국 60만 장병여러분, 행복하세요.
그리고, 절대 죽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