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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애니플러스 첫 한달결제가 방금 끝났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31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야모리
추천 : 2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2 00:53:37
2000년대 중반 pmp 생기고 나서
 
주변 친구들 몇몇이 클박 통해서 애니 받아다 보는게 신기해서
 
처음 접하기 시작한 이래로 마구잡이로 보진 않고
 
어떤 작품 하나를 다 보면 그거 하나에 관한 2차 창작물이나 정보같은거 검색해가면서 감상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소위 말하는 후유증이란걸 좀 많이 타는 편이었습니다
 
풀메탈패닉 오란고교 쓰르라미 울적에 ARIA 등등
 
 
3~4월 나눠서 짬짬이 럽라 애니 다 보고나서
 
오랜만에 애니나 한번 봐볼까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원래 그다지 많은 작품을 접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봐야겠다 싶은 애니 목록 몇십개 추려서 오유 애게에 질문을 했고 한달간 추천받은 목록을 중심으로
 
몇몇 작품만 골라서 보게될 줄 알고 
 
애니플러스에서 가장 저렴한 청소년 한달짜리로 결제했는데 의외로 좀 많이 보게 됐습니다
 
감상한 순서가 음
 
 
빙과(몇년전 복무중에 휴가나왔는데 애니플러스에서 인기작품 무료vod제공 이벤트 덕에 본거 재탕
       과연 명작임 다시봐도 호타로는 예뻤습니다)
 
남고일(애니는 ARIA같이 설정상 10대 주제에 행동이 나이에 안맞게 비현실적으로 우아한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노자키군같이 신체 비율이 말도 안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현실적으로 생겨먹은 애들이 미친짓 벌이는 작품이라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네요 재미도 있었구요)
 
서번트x서비스(이것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일하면서 노닥거리는 모습이 좋아보인다고 해야하나)
 
월간순정 노자키군(재밌었습니다)
 
일상(1화 보고 gg 전혀 일상물이 아닌 뭔가 나사빠진듯한 내용)
 
타마코마켓(1화 조차 다 못보고 중간에 칼서렌 때렸음 말하는 새 꼴보기 싫어서)
 
 
원래는 이런 일상물 위주로 가볍게 보려고 결제했었는데 이 이후로는 장르를 좀 바꿨네요
 
 
gosick(이건 뭔 내용인지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후반 극전개 심각해지는 와중에 빵터졌습니다
          유럽 무슨 학교 탑 꼭대기에 차려진 비현실적인 식물원에서 왠 예쁘장한 로리랑 노닥거리던 스토리가 갑자기 
          한쪽에선 여주인공 친모랑 친부가 판타지에서나 나올법한 모션으로 싸우고 있는데
          주인공이란 놈은 갑자기 전쟁터 끌려가서 머리 박박밀고 군화발로 까이고 포격속에도 닥돌하는 현실적인 모습이 너무 괴리감이 심해서 ㅋㅋㅋ
          마지막 장면에서도 그 황량한 패전국 배경에서 귀족드레스나 평소의 고스로리 복장이 어울릴거같이 생겨갖고 그런 옷 입고 나타나니까
          너무 생긴거랑 따로 놀아서 계속 웃었네요 아 이건 다시 생각해도 진짜 ㅋㅋㅋㅋ)
         
Un-go(정통 추리물은 아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잔잔한 내일로부터(아침드라마 스타일 작품이라고 불리던가요? 보통 1쿨이 지겹다는 평이 많은데
                          아침드라마 절대로 안보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1쿨부터 푹 빠져서 봤습니다
                          보고나니까 미우나가 왜 인기캐릭터인지 알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성우 카야노 아이를 좋아해서 치사키쪽이 좀 더 ㅋ)
 
아노하나(딱 한단어로 정리되겠군요. 명작)
 
엔젤비트(인터넷에서 얼핏설핏 접했을 때 등장인물 애들이 교복입은 모습이라 학원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죽어도 되살아나고 성불 안하려고 흉기 들고 싸워대고 뭔가 스토리가 괴랄하더라구요
             재밌게 볼 수 있었는데 2화까지 보고 애니플러스에서 계약만료로 아쉽게 증발ㅠㅠ)
 
시로바코(인생애니 등극했습니다 1쿨 2쿨 오프닝 영상+곡, 2쿨 엔딩 영상+곡도 좋아서 머리속에 그려질만큼 반복해서 보고 듣고
             귀염둥이 주연 4+1(토도 미사 비중 안습ㅠㅠ) 거기에 무사애니 식구들 전부 맘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사무업무에서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가 이렇게 양호하고 일이 꼬였을 때 다른 분야 작업하는 사람들의 스케쥴이나
             뭐 그런 면에서 양해를 구하는 모습이 이렇게 서로 이해해가면서 좋게좋게 풀린다면 얼마나 일할 맛 날까요
             게다가 이 작품을 보고 나니 애니메이션이 종합예술이라는게 와닿게 되더군요
             처음으로 피규어 질러 볼 생각까지 들게 만든 작품인데 피규어는 하나도 출시가 안 된 모양이더군요... 왜지?)
 
사패 신편집판 1기(주인공 성우가 풀메탈패닉 소스케 성우더군요 재밌게 봤습니다
                         2기는 발암요소가 있다는 말에 안 봤네요 시로바코도 타로까진 별 생각없이 봤는데 
                         2쿨의 3소녀 성우 캐스팅에서 그 개노답 3형제하고(특히 금목걸이 두른 마초냄새나는놈은 진짜 죽이고 싶었음;) 
                         일안하고 뺀질거리는 편집자 새퀴한테 짜증이 좀 난터라)
 
슈타게(볼드모트인데 언급 죄송합니다
          솔직한 감상평으로 개인적으로 흥미와 몰입도 하나는 제가 접한 작품 중에선 최고였습니다
          마키세 쿠리스같은 진성 츤데레의 매력도 알게 됬네요)
 
이만큼 봤네요 딱히 많이 봤다는 자각도 없었는데 쓰고 보니까 10개 쯤 되는군요
 
질문글에서 추천받은 작품 중에서 개인적으로 안맞는건 버리고, 보고싶은건 보고 그러다 보니 이만큼 봤습니다
 
듀라라라는 남은 기간이 얼마없는데 1, 2기 합하면 너무 길어서 패스하고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슬픈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아노하나는 바로 애니플러스에서 다음 작품을 골라서 보기 시작했기에 뭐 별탈없이 넘겼다 치더라도
 
만약 이걸 마지막으로 본 후에 결제가 끝나버리면 이 작품이 머리속에서 계속 맴돌고 후유증 생길거 같아서 시작도 안했습니다
 
 
19세로 질렀다면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은

사쿠라장(이게 왜 19세;) Another 극흑의 브륜힐데
 
이 정도네요
 
얼마간은 애니 볼 짬이 없어서 아쉽지만 이 정도만 하고 다음에 또 결제해서 몰아서 봐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엔젤비트 정도만 보고 싶은데 이건 이제 웹하드 결제로 다운받아서만 볼 수 있는건가요? 어디 제공하는 곳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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