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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 하면서 아니시에이팅하기 전에 상황파악부터 빠꼼하게 했으면 합니다
게시물ID : overwatch_33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소녀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13 00:29:40
젠야타 60시간 째 장인꿈나무 입니다


젠야타 원챔 운용하시는 분들은 십분 공감하시겠지만


젠야타 포지션 특성 상, 정말 더럽게 바쁩니다


기본적으로 부조화 달고 타겟 브리핑하는거에 출발해서 조화 달아야하지, 상대방 궁각(리퍼, 맥크리 등)봐야하지 탭창 열고 궁 체크해야하지 각종 특성기 부재 파악해야하지(자리야 방벽, 리퍼 망령화, 트레 역행, 겐지 튕겨내기, 돼지 그랩 등등), 우리편 루시우 방벽 체크해야하고 초월 타이밍 재고, 거기에 딜 넣고 위치 조절해가면서 화물도 밀고 비비기도 하고


등등등등


할게 정말 더럽게 많습니다


이 말이 뭔 말이냐 하면 젠야타가 잘났다는게 아니고 뒤에서 아주 넓게 진영을 쳐다볼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한마디로 상대팀이건 우리팀이건 잘하는지 뻘짓을 하는지 다 보인다는 소리죠


빠대 돌리면 매판마다 헬게이트 열리는건 당연지사니 논외로 치더라도


경쟁전 돌리다가 남탓하는 종자들 만나면 마우스로 대가리를 쳐버리고 싶은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6:6 싸움에서 한타 하는 도중에 둘 셋 이상 따였는데 궁이 하나도 없으면 빠르게 빠져나오던지 아님 후딱 죽고 모여서 다시 가던지 해야되는데 기여코 버티다가 젠타임 꼬여서 2명 2명 짝지어서 나란히 나란히 가서 따이는 상황에서 채팅으로 우리편 어딨어 하는거 봤을 때 한대 때리고 싶고


젠야타 궁극기 특성 상, 전술조준경이나 겐지 용검, 돼재앙 등등 즉사기를 제외한 어지간한 궁은 다 막아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가지고 있다가 한타싸움에 몰살 직전에 써줘야 하는데도 초월 아낀다고 했을 때 또 한대 때리고 싶고


자리야 궁 + 리퍼궁 or 디바궁 & 소리방벽 & 초월 뻔히 살아있는거 탭 한번만 쳐보면 뻔히 보일텐데 일단 팟지 한번 먹어볼라고 되지도 않는 궁각 재다가 한타가 미뤄지거나 허공으로 궁던지는거 보면 또 한대 때리고 싶고


기타 등등 빡치는 상황이 겁나게 많이 밀려오는데


이런 상황을 아직 숙지할만한 실력이 되지 않거나 몰라서 그러는 상태라면 이해하겠지만 알면서도 일단 자신이 따였기 때문에(거의 혼자 나대다가 폭사하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무조건 남탓하는 경우 하루에도 몇 번 이상 봅니다




그냥 나는 개썅마이웨이라 즐겜할거니까 내 알바 아니라네 할 사람들도 있는거고


빠꼼하게 상황파악해서 되도록이면 이겨야겠다 하는 사람도 있는거니


즐겜 스타일이면 내가 똥싸니 남도 똥 쌀수 있지 라고 생각하시고


빡겜하시는 분들은 상황파악 정확하게 해서 남탓을 하건 내탓을 하건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푸념...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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