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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삼성화재 32강 - 일본 반응
게시물ID : sisa_33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3
추천 : 12/2
조회수 : 9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9/06 01:15:07
9월 4일, 한국 삼성화재 유성 연수원에서 열린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32강전에서 한국은 12명이 16강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남은 4자리는 전부 중국이 차지했으며, 일본은 32강에서 전멸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예선 통과자가 시드 배정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허영호는 일본의 기성인 야마시타 게이고를 지명해 일본 팬들을 술렁이게 했으며, 바둑까지 이겨버려 허탈함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아래는 일본 바둑팬들의 관련 댓글들 입니다.
2채널 바둑게시판을 포함한 3개 게시판에서 이어붙였습니다.



7s9S6y
삼성화재배 말인데,
대국자 자유지정 제도라고 하네.
이렇게 되면 야마시타 게이고랑 두겠다는 기사가 속출 하겠는데.


     EYVBeo
     야마시타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냐.
     하지만 다른 멤버들을 보자면... (웃음)
     명인과 본인방은 그냥 출전 안 하는게 좋겠어.


          hSDXnx
          명인과 본인방은 삼성배에 출전하기만 하면
          지명율 넘버원의 엄청난 인기를 누릴 듯..


          7Z8AQJ
          역시 한국은 하는짓이 천박하다니까.


               kWYLIr3
               천박할지는 몰라도 재미있는 기획 같은데.
               단순한 한 판 한판에 의미를 부여하고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는 측면에선
               꽤 좋은 발상 같아.


               V7CUu6
               일본을 바보취급 한다고 밖엔 생각 할 수 없어.


          smqQKfG
          누구에게도 지명받지 못한다면
          그걸 기뻐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참 애매하네.


feUBZ73
그래도 야마시타의 1회전 승율은 높잖아?
그건 그렇고, K-1 에도 이런 방식의 지명제도가 있었던거 같은데..


     m7PQcL
     맞아.. 야마시타는 1회전에서는 엄청 강해..
     게다가 1회전에서 이긴 상대를 보면
     창하호, 구리, 최철한, 박영훈, 조한승, 송태곤, 박정상, 윤준상..


X0pusK
아무튼 일본 기사가 제일 인기있을게 확실해 (웃음)


2ILDKkUH
예선에서 올라온 16명이 기존 16명을 차례로 지명하는 방식인거 같아.
제일 먼저 시작한 한국의 6단이 야마시타를 지목했어.


     mIgIlTt8
     야마시타, 그릇의 차이를 보여줘.
     황이주는 기세좋게 이창호를 선택했네.
     좋은 기백이다.
     이제부터 응원해주마.


     2EcmzX
     황이주 잘생겼네~
     여기서 이기기 까지 하면 대박일텐데.
     근데 야마시타는 완전히 허접 취급을 당했군..
     아주 박살을 내버렸으면 좋겠다..


L9/qTnnr
시작됐어.
좀 무서운 전개인데..
야마시타가 잘 정리해 줄 거야.


mhf1xFG
고노린은 집이 부족해.


mHQu4g
야마시타,
지금이야 말로 기성의 힘을 보여 줄 때다.
대마를 잡아버려 ~~!!


VfW5WW
야마시타는 지금 반면으로도 이길지 질 지 모를 판이야.


L9/qTnnr
혹시 전멸인가..
패배도 이쯤 되면 상쾌할 정도야.


2ILDKkU
조치훈도 졌어.
전멸인가..


ofdL1l8U
국제전에서 이기게 될 때 까지
국내 타이틀 취위식은 미뤄라.
참석자 대부분이
<어차피 국제전에 나가면..> 하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kiin
일본 기사들이 사라졌어..


pYKsOn
국제전만 열렸다 하면 언제나언제나언제나언제나..
떡실신을 당하고 있으니
국내 기전이나 타이틀의 권위가 떨어지는게 당연해.


EmnG1q
결과를 보니, 
먼저 지명한 사람이 대부분 이겼네.


EmnG1q
이번 결과를 다시 보면,
한국 기사들이 지명한 3명의 일본 시드자가 전부 패했어.


w9Vzvu
일본 기사들은 안전빵 취급이나 당하고도
아무렇지 않단 말인가..


HugYL0
전멸이라니..
치훈도 이제 안되나보다..
3-4년 전에 비해서 첫 경기 패배가 눈에 띄게 늘었어.


mbffWL
1회전에서 전멸이라니..
일본 명인전은 이제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어.
일본 기사들을 만만한 밥 취급하는거 같아서 너무 슬프다..


LvdfWp
닛칸스포츠 1일자 타이틀 

<남자 황이주, 이창호를 지명 !!>

이거 뭐하자는거냐? (웃음)


     mbffWLx
     정말로 남자 였다면 이세돌을 지명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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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구리, 콩지에, 후야오위, 박영훈, 이세돌, 최철한, 씨에허, 박정상..
이정도 멤버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건
장쉬와 요다 뿐 인거 같아.


6dhcX+kx
일본 끝났어 (웃음)


chihar
일본 기사들이 1회전에서 모두 패퇴했네요.. ( ≥д≤)
유감스럽고, 가슴 아픕니다.


syuuei
야마시타 기성이 한국의 무명 기사인 허영호 6단에게,
고노린 천원은 박정환 2단(14세)에게,
조치훈 십단은 김기용 3단에게 패했군.
일본의 타이틀 홀더들이 한국의 무명 기사들에게
이렇게도 쉽게 패하다니..
살력이 이렇게나 차이 나는건가?
게다가 지명 까지 당해서 패하다니. 
말이 안 된다구.
뭐가 기성이고 천원이고 십단이냔 말이다!!


bMlx4tg
한국 기원에 바둑유학을 가면 어떨까.
야마시타나 타카오가 3년 정도 다녀 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7FtikEf
     자신감을 상실한 후,
     그대로 기사인생이 끝나 버릴지도..


          3i/g5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d/jBTrn
          쫌..


B67Rwr5
쟤네들은 저단자들도 진짜 세다..
초단이건 9단이건 다 같아.


rfBS+y
우리에겐 아직 타카오 신지가 있어.


XHzFOv
오기를 가진 건 승부사들이지.
황은 이창호에게 졌으니 할 말이라도 있지.
야마시타랑 고노린은 뭐냐..
조치훈도 요즘 좀 원만해졌다고는 하지만
원체 격정적인 사람이야.
엄청 분하게 생각하고 있을걸..
게다가 동년배인 조훈현은 이번에 이겼으니


/jjBQhy
중. 한을 따라잡으려면 최소 20년은 걸릴거야.
그 쯤 되면 중한의 바둑붐도 쇠퇴할테니.


miyaka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그랬지
놀랄 건 없어.
이런 일에 익숙해져 버린 일본 바둑팬이 슬프다..
한국 기사들의 근성과 실력에는 감탄 할 수 밖에 없어.
무난하게 진 황 7단에 이어
야마시타 기성과 코노린 천원이 사이좋게 패배의 길을 같이 걸을 필요는 없었는데..
야마시타 기성은 한국의 무명 기사에게 지명을 당한것 부터
<얕보이고 있다>는 인상을 뚜렷하게 심어주었지..
명인전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타카오 본인방도
이번에 나왔다면 분명히 같은 굴욕감을 맛보았을거야.
결과가 이렇게 나와 버리면 반론의 여지조차 없지..
이름도 못 들어본 한국의 신예 기사에게 일본 타이틀 홀더가 관광 당하는 현실.
솔칙히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설마 1회전에서 모든 기사가 자취를 감출 줄은..
이렇게 까지 결과가 안 나온다면
일본 기원도 다른 방법을 좀 생각해 봐야 해.
이대로 가면 허무함 만이 쌓여 갈 뿐..

.바둑은 우리나라가 이둘 나라보다 최강이라 할수있죠..
바둑좀 사랑해줘요~

개소문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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