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인터넷으로 남한테 뭐라고 하는거 안하는데,
자꾸 똥글을 싸지르는 너를 보니 가만히 못있겠다.

난 여기서 여성으로 살면서 불편한점에 대해 논할 생각은 없다.
그런식으로 니 말에 맞대응하는 것은 별로 너에게 먹히지도 않을것같고
네가 저지르는 비논리의 한 점만 찝어줘도 될거같기 때문이지.

일단 네 글이 비논리적이고 생각이 없는 이유 한가지 말하자면
여자 인생이 편하다,는 그 말 자체가 틀렸다.
이걸 반대로 남자 인생이 편하다고 해도 틀린 말이 될 것이다.
여자든 남자든, 인생이라는 것을 단순히 성별로 이분하여 누가 편하고 불편하고 나눌 수 있느냐?

이를테면 저기 을지로입구역에서 쪼그리고 앉아 컵라면 먹는 여성노숙자의 인생이 편하냐?
도시노동자 최저임금을 받고 건물청소를 하는 아줌마의 인생이 편하냐?
호프집에서 서빙하다가 술취한 손님한테 미친년 운운하는 욕설을 듣는 알바의 인생이 편하냐?
노량진에서 토스트사먹으면서 9급공무원 공부하다가 위염걸린 고시생의 인생이 편하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남자고, 놀면서 사는 사람은 여자고, 이렇게 나눌 수가 없는거란다.
물론 위의 경우는 남성들에게도 적용이 된다.
단순히 남자가 편하다, 여자가 편하다 이렇게 말할수 없는거란다.

너는 집에서 인터넷만 하고 티비나 보면서
예쁘고 화려하게 꾸며진 허상만 보느라 현실이 뭔지를 모르는 모양이지.

여자든 남자든, 단지 성별만으로 한 집단으로 상정할 수 있는게 아니란다.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단 말이다.
넌 일단 공부나 더 하고 글을 싸지르든 말든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