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글만 읽다가 오늘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저는 얼마전에
한달 만에 17키로 감량했습니다!!!!!!! 원래 166/65 ..
대학와서 술마시다보니 65키로까지 지떠라구요
살빼라는 구박을 친구한테받고 부모님에게 받고
남자친구마저 구박하던 때!
실연당하고 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안그래도 밥맛도없는뎈ㅋ
그땐 몰랐어요 진짜 내가 하는게 최고의 다이어트인줄
아침에 무지방우유에 시리얼 먹고
점심 저녁은 아무것도 안먹었네요
너무배고프면 우유한잔?
그리고나서 하루에 운동을 3시간씩
아침이 솔직히 즐거웠어요 !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재보면
하루에 1~2키로씩 빠지니..
만나는 사람마다 너무 살빠졌다고 이뻐졌다고들하고
그렇게 3주정도 생활하며 52키로까지 만들었는데도
더 마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레몬디톡스를 했습니다..
3일만에 4키로 더빼서
48키로가되었네요
머리 감을때 마다 머리가 뜯긴것처럼뭉텅뭉텅빠지고
생리 날짜도 뒤죽박죽..
너무너무 짜증나고 예민해져서 누가 말만 걸어도 신경질냈었내요
근데도 건강걱정보다는 살찔까봐 무서웠어요
하루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캔맥주 딱 한캔마시고
새벽두시에 집에와서 6시까지 운동을했어요
그러고 바로 출근.. 살찔까봐 부서웠어요
극단적으로 안먹다보니 일주일에 한번씩 폭식..
눈에 보이는건 다 먹고 다 토하고
더이상 토가 안나오는데도 먹은거 살찔까봐 억지로 손 넣어서 토하고 했네요
불과 반년 전 이야기에요!!!
지금은 다시 55~56까지쪘지만 먹을것 먹으면서
운동꼬박꼬박하면서 천천히 다이어트하고있습니다.
여기와서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과거가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부질없었어요 .... 평생 그렇게 안먹고 살것도 아닌데
이건 끝을 어떻게 해야하나
이제 웨이트도 열심히해서 복근 등근육 만들고있어요!
한달뒤에 비포에프터 ! 올릴께요 : )
다들 건강한 다이어트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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