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첫 시작은 토요미스테리 제작진이 만념사 주지스님과의 전화통화로 시작됩니다
50여년동안 연간 5000명의 사람에게 참배를 받고있는 일본의 훗카이도 만념사에 있는 기꾸 인형은 무섭고도 슬픈 사연을 담고있었습니다 1919년 8월 15일 스즈키 에이키치 는 곧 생일을 앞둔 여동생에게 주기위한 선물을 사기위해 아침일찍부터 시장에 나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여동생 기꾸꼬와 똑 닮은 인형을발견하고 여동생에게 그 인형을 선물하게됩니다.
여동생 기꾸꼬는 선물로 받은 인형이 너무나도 맘에들어 자신의 이름을딴 기꾸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마치 자신의여동생처럼 대하게되었습니다 그 뒤로 기꾸꼬는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려놀기보단 점점 인형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아주 많이내리는날 기꾸꼬는 유아원에서 돌아오지만 어찌된일인지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꾸꼬는 밖에서 기다리면서 한참이나 비를 맞아야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비를맞은 탓인지 그날부터 기꾸꼬는 심한 감기로 앓아눕기시작했습니다 결국 기꾸꼬는 급성폐렴에 걸렸고 자신이 죽으면 너무나 사랑했던 기꾸라는 인형을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며칠후 기꾸꼬는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기꾸꼬의 가족은 사랑했던 딸의 죽음을 너무 슬퍼한나머지 딸의 유언을 눈물과 함께 흘려보내고 말았습니다.
동생이 죽은후에도 오빠 에이키치는 매일 동생을 다시살려달라는 기도를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꾸꼬를 잃은 슬픔은 더욱더 커져갔고 결국 기꾸꼬와의 추억이없는 다른지역으로 이사가게 되면서 기꾸꼬의 유골과 기꾸라는 인형을 만념사에 맡깁니다 그리고 27년의 세월이 지난 1947년 어느날 기꾸꼬의 오빠 에이키치는 동생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는 절을 다시 찾아옵니다. 그러나 바로이날 에이키치는 아주 놀라운모습을 목격하게됩니다 바로, 원래는 단발이었던 인형이 머리가 허리까지 길게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일은 사진속의 동생의머리도 길게 자라나 있었다는 겁니다.
머리가 자라나고 입이 벌어지는 현상을 보인 이 기꾸라는 인형은 그뒤 언론에 소개가 되었고 큰 화재가되었습니다. 언론에 이 인형이 소개되면서 한가지 더 놀라웠던사실은 이러한 인형이 와카야마시에 있는 아와지마 신사라는곳에 많다는것이었습니다. 이 신사에있는 인형은 죽은아이들이 생전 아끼던 인형을 받아주는곳이었는데 이곳의 인형들도 머리카락이 자라고 인형의생김새가 변하거나 하는 신기한 현상이 많이 일어나고있었습니다
혹시 인형을 너무 좋아한 아이들이 죽어서도 인형에 애착을 보이는것일까요? 아니면 인형에 아이들의 영혼이 깃든것일까요.. 이러한 현상에대해서 어떤 TV프로그램은 그곳의 온도와 자연환경으로인해 이렇게 인형이 변할수있다고 설명해준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죽은 아이들이 살아생전 너무나도 좋아했던 인형들 살아서 함께하지못한 아이들의 슬픈 영혼이 인형에 항상 붙어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진건 아닌거 생각해보게되네요 [출처]쭉빵카페 이거 방영 후 집에 인형 버린 어린이 상당수 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