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여기계신 멋진 오유분들 중! 한사람의 오유인을 사랑스런 남편으로 두고 있는 마눌이랍니다~~~ㅎㅎ
정말 소심한제가!! 이렇게 근무시간까지 쪼개어 오유에 글을 올리게 된건..
오늘이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기 때문이에요*^^*
근데 그럼 조용히 속닥속닥 알콩달콩 잘 보내면 될것을 뭣하러 글을 올리는거냣!
하고 버럭하실 분들이 계실거 같아 사실 무지~~걱정이 되지만..
이유를 대자면 남다른 오유와의 인연때문이랄까요??
2년전 오늘,, 결혼할때에도,
신랑의 작은 이벤트로,,,
너무너무 감사하게 많은 오유분들께서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주셨었어요
(무려 백통가까이,,, 작은이벤트는 취소!!할께요,, 대박 이벤트!!!!!)
일일이 수고들여 축하문자 보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출산 이야기로 신랑이 글을 올려서 또 한번 베오베에~~~~
(베오베가 뭐길래 ㅋㅋ신랑은 늘 베오베를 꿈꾸며,,, 그리고 베오베가 되면 아주 기뻐라 하더라구요 ㅎㅎ)
그때도 많은 응원과 격려와 축하글들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
그때의 글은 바로 이거에욧....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search_view.php?table=bestofbest&no=26775&page=1&keyfield=subject&keyword=여성시대&search_table_name=bestofbest& (바로 위에 주소의 글인데요,,, 제가 워낙 컴맹이라서 저게 클릭하면 딱 열리게,, 요걸 못하겠네요
죄송해요,,, 번거롭게 해드려서^^;혼자 지금 아무리 해보려고 해도 안되요 ㅡ.ㅜ정말죄송해요^^;)
임신과 함께 혈소판 수치가 낮아져서 출산때에도 그 영향인지,,
정말 이러다 죽겠구나 싶게,,,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많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소울이와 함께 아주아주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그중에 30분씩 면회 딱 두번...
그 짧은 시간 잠깐만 신랑을 보며 지냈던 중환자실 생활 3일...
생각처럼 출혈이 멎지않아,,, 정말 죽겠구나 싶던때에도,,,
차츰 차츰 몸이 나아가던 때에도...,
정말 말할상대 없고,,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면서,,,
그시간동안 남편이 얼마나 보고싶었고 그리웠는지,, 그리고
살려만 주신다면 정말 열심히 살겠노라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요...^^
(근데 참 부끄럽게도,,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을뿐인데도,,
또 아무렇지않게 사소한 것에 불평하며, 짜증내며 지내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그렇게 알게모르게 저희가 기쁠일, 힘든일을 겪었을때,
많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이자릴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연찮게 결혼에서부터 오유와 함께 하고 있어서,,,
이렇게 오유분들의 축하를 받고 싶어서, 그리고 그로인해,,
신랑에게 작은 이벤트이자 기쁨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올려보아요...
멋진 오유님들!!!
저희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라고 축하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닷!!
결혼기념일을 맞아 소울아빠에게 좋은 이벤트가 없을까 하다가..
오유를 사랑하는 신랑 생각이 나서요..
베오베 도전해보고 싶습니닷!!(도와주세요 오유님들!!!!!!)
사랑하는 우리 남편!
나와 결혼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며 이뻐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고 존경할께... 사랑해 ♡
그리고 솔로이신 오유님들 어서어서 이쁜 반쪽 만나시길,,,
사랑하는 아내, 남편, 그리고 토끼같은 자녀분들 두신 오유님들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그때 남편이 글에 사진도 올렸었는데
신생아이던 소울이는 13개월이 지난 다큰 아가가 되었답니다^^
(근데 오유에 글올리기 넘 힘들어요 ㅡ.ㅜ 한참 고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