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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02 02:13:20
아무도 볼 수 없는
어둠이 다가오면
행복감에 젖어
숨겨진 날개를 편다
허공을 가로질러
하늘높이 올라
가까이 더 가까이
태양 가까이 날아오른다
불이켜지면
날개는 녹고
현실의 나락으로 추락
허상은 산산이 부서진다
단지 방 구석 속에
웅크린 내가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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