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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로 시작해 6년만에 4천억 '대박' 이혼녀 -허핑턴 포스트
게시물ID : humorbest_331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ntkim
추천 : 16
조회수 : 404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13 19:36: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10 11:40:02

`허핑턴 포스트`출범 6년만에 3476억원 `대박`낸 사연 단돈 200만달러로 시작했던 `허핑턴 포스트(HuffPo, 이하 허프포)`가 블로그 시장 성장을 호기로 급성장, 출범 6년만에 3억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려 업계 관계자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업체인 AOL이 지난 7일 인터넷 진보매체인 허프포를 3억1500만달러(한화 3476억원 상당)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정계와 재계, IT업계를 넘어 미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트랙픽이 급감하고 있는 AOL은 구원투수로 허프포를 선택했지만 AOL이 이 매체를 통해 재도약할지 여부는 숙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200만달러에 비즈니스를 시작, 허프포가 출범 6년 만에 천문학적인 가격을 받고 매각된 데 대해 업계는 이 매체의 성공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의 공동창업자이자 편집장 아리아나 허핑턴(60)은 미국 정계와 미디어계에서 주목 받는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일각에서는 그를 제 2의 `오프라 윈프리`로 비교하고 있다. 허핑턴은 AOL 인수 이후 AOL의 기존 언론매체들과 HP가 통합돼 만들어지는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의 사장 겸 발행인으로 선임됐다. `허프포`는 2005년 5월 당초 보수 인터넷매체로 성공한 드러지리포트에 맞설 수 있는 진보매체로 출발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단지 부유한 케임브리지대학 출신의 화려한 경력의 정치인 허핑턴의 손 노리갯감 정도라는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히핑턴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서 빌린 200만 달러로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켄 레어와 함께 `허프포`를 시작했지만 디지털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허프포`는 허핑턴의 정치적인 수완 등에 힘입어 허핑턴이 `창조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250명의 유명 인사들을 주제별 필진으로 내세우면서 충성도가 높은 고정 독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허핑턴은 또 소셜미디어가 태동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이 그동안 일방적으로 엄격하게 정제한 내용만 내보내던 기존 언론사들과 달리 쌍방향 뉴스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이후 단순히 뉴스를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코멘트를 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고 싶어한다는 사실도 일찍 깨달았다. 이에 따라 HP의 편집자들은 인터넷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를 찾아내고 이를 재가공해 허프포에 게시했다. 그러면서도 주로 외부인사로 이뤄진 필진들에 거의 고료를 주지 않았으며 홈페이지도 세련미가 떨어지지만 최저 비용으로 운영했다. 이 같은 허핑턴의 경영수완 등에 힘입어 독자들이 몰리고, 광고수익이 늘면서 방문자 수가 월 2500만명에 이르고 지난해 3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매출이 3배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인수의 주인공으로 정치인이자, 언론사 사주이자 칼럼니스트, 라디오 진행자인 허핑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후 16살 때 영국으로 이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로 졸업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 정치적 풍자집과 전기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1986년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이클 허핑턴과 결혼해 워싱턴으로 이주했으며 1994년 남편의 상원의원 도전이 실패로 끝났지만 허핑턴에게는 저명인사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997년 이혼했다. 허핑턴 자신도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도전했으나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 그는 2006년 타임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에 선정됐으며 포브스가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가운데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계 일각에서는 그를 미국 미디어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와 비교하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11&no=83783&selFlag=&relatedcode=&wonNo=&sID=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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