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약 : 카타클리즘은 현대 혹은 근미래 배경의 초자연적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생존해나가는 로그라이크 머드 게임이다.
다운로드 링크 및 각종 정보 :
굉장히 오랜만에 찾아온 카타클리즘 영업글입니다. 예전엔 엄청나게 빠져서 꾸준 영업글을 썼더라죠.
카타클리즘은 요약에서 써놨듯이,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입니다. 로그라이크라는 것은 한 번 죽으면 게임 혹은 캐릭터가 리셋되는 것을 뜻하며, 머드 게임이란 글자 혹은 간단한 아이콘만으로 이뤄져있고, 마우스의 사용이 한정적이며, 그에 따라서 키보드 키의 대부분이 단축키로 할당되는 게임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머드 게임은 특유의 엄청난 단축키들과 조잡한 그래픽으로 인해 진입장벽은 어느정도 존재합니다만, 그 반대급부로 아이디어만 있다면 컨텐츠 제작이 쉽기 때문에 그만큼 어마어마한 게임성을 일궈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려는 카타클리즘은 그런 어마어마한 게임입니다!
카타클리즘은 기본적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각종 첨단 무기가 존재하고, 인체 개조용 바이오닉이 있고, 신체에 변이를 일으키는 뮤타젠이 존재하죠. 당연히 이들은 게임의 주력 컨텐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특히 뮤타젠은 다른 생물의 특성(호르몬, 갑피, 점액, 뿔, 야간시야 등등...)을 얻도록 해주고, 그에 따라 당신의 캐릭터는 매우 크게 변해갈 것입니다.
캐릭터 하니 생각나는 말인데, 카타클리즘은 포스트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인 만큼 수많은 적들로부터의 위협에서 믿을 것은 당신의 캐릭터 뿐입니다. NPC 모드가 있기는 한데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아무튼, 그런만큼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선 단순히 식량과 피난처를 확보하는 것 이외에도 캐릭터의 능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캐릭터의 능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텟(힘, 민첩, 지능, 지각력)도 존재하고, 여러가지 특성도 존재하며, 여러가지 기술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제작기술부터 약학, 무기술, 사격술, 아니면 해킹이나 운전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카타클리즘에서 특성은 매우 다양합니다. 캐릭터가 가진 기본적인 성격이나 유전부터, 뮤타젠으로 인한 변이 등, 대부분의 성질이 특성으로 표현됩니다. 이 글에서 카타클리즘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 순 없으니 이를 간접적으로 표현할 대표적인 특성을 몇 보여드리죠.
가벼운 걸음 : 조용하게 걷기 때문에 적이 소리를 듣기 힘듭니다. 또한, 덫을 밟아도 작동하지 않을 확률이 늘어납니다.
약한 체취 : 몸에서 냄새가 덜 나기 때문에 특히 짐승들에게서 발견당하기 어려워집니다.
빠른 회복 : 잠을 자는 동안 회복되던 주기가 짧아집니다.
사이코패스 : 당신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가엾거나 친근한 존재들을 죽이거나 심지어는 이들을 먹더라도 기분 수치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예쁜 외모 : 외모 패널티에 -2를 더합니다.
짐꾼 : 소지 가능 부피가 40% 늘어납니다.
뾰족한 뿔 : 근접전투시 확률적으로 적에게 큰 관통 피해를 입히지만, 머리에 천 계열만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털 : 추위 보호력이 증가합니다.
나뭇잎 : 맑은 날씨에 햇빛을 받으면, 배고픔을 조금씩 줄입니다.
흐물거리는 팔다리 : 민첩성+4, 힘-4, 철창 계열 벽을 '통과'합니다.
방사능 오염 : 지속적으로 캐릭터가 방사능을 얻고 주변의 방사능 수치를 늘립니다.
자세한 부분까지 설명을 드리기엔 제 시간이 너무나도 모자라지만, 이 특성들로부터 어떤 요소가 있는지 눈치채주셨으면 좋겠군요.
사실 이 글은 원래 여기서 끝날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좀비와 초자연적 존재들, 완전히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차량, 다양한 시설과 장비들, 이 모든 곳을 탐험하는 법과 전투를 하는 법...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여기 쓰자면 아마 수만 자는 넘길 거고, 그만큼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폴아웃에서 카타클리즘 시스템을 가져갔으면 희대의 갓겜이 나왔을 거라고 할까요?
아무튼, 저는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오늘은 유독 피곤한 날이었군요. 가족 빼곤 아무도 만난 적도 없고, 밖에 나간 적도 없지만, 왠지 피곤한 느낌입니다.
창작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