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본인이 대학교 1학년 풋풋했던 새내기 시절. 시험기간이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있었슴. 그런데 우리학교 도서관 의자가 다리는 네개 인데 의자 빼기 쉽게 앞에만 바퀴가 두개 달린 형태임. 나님은 고딩시절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멍때리다 무게중심을 의자 앞에 두었슴.
그리고 의자 뒷다리 들기 시전.
쿠당탉탉푸뤀쿵떡텕텕텕아국구굵 .. 아아 그곳은 소리없는 도서관. 사랑하는 나님은 갔습니다.
칸막이 없이 책읽을 수 있게 만든 넓은 책상이어서 뒹굴고 있다가 뒷자리 여학생과 눈마주친게 유머.